토요타, 일본 주요 매체에 한글 광고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 메시지
현대차·토요타 협력 기대감 커져

[서울=뉴시스] 토요타가 일본 매체에 실은 현대차 축하 광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4.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요타가 일본 매체에 실은 현대차 축하 광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4.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가 현대차의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실어 눈길을 끈다.

토요타는 이 광고에서 한글로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현대차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닛케이,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10여개 매체에 정의선 회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는 정의선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이 두 회사의 드라이버, 경주용 차량과 함께 기념 촬영한 사진이 담겼다.

현대차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이번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광고다.

이번 WRC 시즌에서 현대차는 드라이버 부문, 토요타는 제조사 부문에서 각각 우승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정의선 회장과 아키오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속 만남을 가져 현대차와 토요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4일 일본 나고야를 찾아 WRC 일본 랠리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아키오 회장과 만나 모터스포츠 발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현대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피벌'에서도 만나 모터스포츠 발전과 양사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