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KakaoTalk_20241121_145820338.jpg

먼저 GV70입니다.

 

언텍트 시승으로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시승이 가능한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 1시간20분)

시승차답게 2.5T 풀옵션 차량입니다.

KakaoTalk_20241121_145820338_02.jpg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SDS2의 투톤 핸들은 진짜 예쁩니다 +_ +

저는 스포츠의 D컷 핸들보다 이 핸들이 훨씬 훠~~얼~~~씬 마음에 듭니다.

 

현재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약 3년이상 타고 있는데 레그룸이 스포티지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메리트가 떨어졌습니다.

키는 176cm인데 다리가 좀 긴편이라 시트길이가 긴걸 선호하는데 시트길이도 스포티지와 차이가 그닥 없었습니다.

풀옵션 차량답게 에르고 시트로 시트조절이 됐지만 자체적으로 시트가 긴 것 보다는 확실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포티지 기준 장시간 운전시 허벅지 밑과 발목쪽이 저리거든요.

 

시트가 생각보다 푹신하지 않고 탄탄했습니다.

엉덩이에 살이 너무 없어서 푹신한 시트를 선호하는데 시트 탄력도 스포티지 천연가죽과 크게 차이가...

에르고 모션시트 적용안된 시트는 부드럽다고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KakaoTalk_20241121_145820338_01.jpg

거대한 21인치 휠...주행간 통통튀는 느낌은 없으나 제가 GV70을 산다면 멋을 포기하고 그냥 18인치 깡통휠로 갈거 같습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가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방지턱도 큰 충격없이 매끄럽게 넘어가네요.

 

다만! SUV중에 승차감이 발군이라는 GV70인데 좀 갸우뚱 했습니다.

부드럽긴한데...단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18인치 깡통휠의 승차감이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되진 않았습니다만 미션이...진짜 미션이!!!

네 아주 별로입니다. 8단 자동인데 2-3단 변속구간에서 RPM만 상승하며 허당치는일이 잦았고 좀 오바해서,

제 스포티지 하브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 변속기가 더 낫더군요..제가 이미 하브에 길들여져서 그런진 몰라도..

 

뒷좌석 여유공간도 후륜기반답게 넉넉하진 못했습니다.

 

총평

-장점-

1. 전면과 측면 디자인이 예쁨 (후면은 둥그런 항아리 같아서 그닥..)

2. 베오사운드는 최고 (아직까지도 차에서 음악듣는거 말고는 크게 할게 없어서 사운드 옵션은 무조건 넣는편입니다.)

3. 정숙성 (내부에서 엔진음 거의 들리지 않을정도로 고요합니다. 주행에 있어서도 정숙함이 남다르네요.)

4. 실내의 고급감 (SDS2는 꼭 넣어야 한다 봅니다.)

 

-단점-

1. 넉넉하지 않은 레그룸 공간(운전하다보면 오른쪽 무릎&다리가 플라스틱쪽에 닿는게 잦음..(스포티지와 동일))

2. 후면디자인 (스포츠가 아닌 이상은 페리전처럼 듀얼머플러가 아닌 부분. 그렇다고 스포츠는 하이그로시!!)

3. 실내 송풍구쪽 디자인 (전체적으로 보면 이쁜거 같은데 떼어내서 저기만 보면 어색합니다 진짜..)

4. 미션 (위에도 적었지만 별롭니다.)

5. 연비 (연비보고 타는 차가 아니라지만 하브운전에 익숙한 제가 타도 시내에서 7.5이상은 안나오더군요. 기름값..ㄷㄷ)

 

-GV80-

KakaoTalk_20241121_145820338_03.jpg

다음은 GV80입니다.

 

역시나 언텍트 시승으로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시승이 가능한 부분이 좋습니다. (약 1시간)

GV70과는 다르게 3.5T 풀옵션 차량입니다.

KakaoTalk_20241121_153830015.jpg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SDS2의 투톤 핸들은 역시 예쁩니다 +_ +

 

확실히 GV70에 비해 넉넉한 레그룸때문에 훨씬 안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된건 GV70과 동일한데 쿠션감은 GV80쪽 시트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GV70과는 반대로 시트옵션이 없는 GV80 시트의 쿠션감이 궁금해집니다.

KakaoTalk_20241121_145820338_04.jpg

풀옵션차량이라 22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는데,

듣던대로 주행간 통통 튀는 느낌입니다. 이게 불쾌하다기보다는 거슬린다?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오래타면 익숙해질수도 있겠으나 익숙해지고 싶진 않네요.

 

다만! 제 기준으로는 넉넉한 레그룸과 긴 시트덕분에 승차감쪽에서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GV70보다 이쪽에 손을 들겠습니다.

승차감은 복합적인 부분이니까요.

 

3.5T 엔진답게 2.5T 엔진보다 차체도 GV80쪽이 더 무겁겠지만 훨씬 여유있게 잘나갑니다.

다만 문제의 미션...엔진의 넉넉한 출력을 미션이 못 따라가는 느낌을 주구장창 받았습니다.

 

역시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가서 그런지 22인치의 거대한 휠로 방지턱도 큰 충격없이 매끄럽게 넘어가네요.

허나 속도가 좀 붙은 상태에서 방지턱을 넘고 떨어지면서 잡아주는게 GV70보다 매끄러운 느낌은 아녔습니다.

 

총평

-장점-

1.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예쁨 (페리전처럼 일반 모델도 듀얼 머플러 적용되있으면 완벽했을텐데ㅜ)

2. 베오사운드 최고 (GV70보다 더 입체감있게 들리더군요.)

3. 정숙성 (고요합니다. 주행에 있어서도 정숙함이 남다르며 정차 중에도 제 스포티지 하브보다 조용한거 같아요.)

 - 하브는 그 인공음 들리는게 은근 거슬리고, GV80 Auto Stop 상태가 아님에도 매우 정숙함

4. 실내의 고급감 (SDS2는 꼭 넣어야 한다 봅니다. 두번 강조)

5. 차 크기에서 오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넉넉함. 부드럽고 편안한 시트 최고.

 

-단점-

1. 통통튀는 주행감 (19인치 깡통휠로 시승해보고 싶습니다.)

2. 미션 (위에도 적었지만 별롭니다.)

3. 연비 (이런차는 진짜 부자들만 타야하는 차입니다. 기름값 무서워서 어디 타겠습니까!?)

 

결론

나없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