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행 업무보고 이래저래 일이 좀 꼬여서 골짝에 업무 시간 끝나고 내려와서 화요일에 작업하던 차량 마무리 못 했던 부분 작업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3시에와서 작업해서 마무리하기로 대표와 약속했으니 약속은 지켜야하는 것이고 성실함과 책임감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회인으로써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표가 아니ㄷㄷ일마 늦은 시간까지 와서 마무리를 하다니 하면서 저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요즘 수입차 서비스 센터들이나 외부 업체들이나 기술력은 안 되도 좋으니 그냥 책임감 있고 성실하고 하자만 안내는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근대 외부 업체들은 진짜 그 돈 주고 출 퇴근 시간에 주말 근무에...요즘 사람 없어서 못 구한다는 얘기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 항상 좋은 사장님들은 이상한 직원 만나서 뒤통수 맞더라구요ㅜㅜ)
그나마 수입차 서비스 센터들은 특정 딜러들 급여가 엄청 많이 올라서 이제 메가 딜러들과 차이가 없거나 심지어 더 오른 곳도 있습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로 진공 쌔리고 있습니다.
동네 거래처 오일 가게 사장님이 장수명 부동액 저렴하게 나왔다고 대표가 색상별로 다 구매했는데 업자분 말로는 색상만 맞추면 수입차에 다 써도 된다고해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구형 쌍용 차량에 사용하는 황색까지 섞어서 구입한거 보면은 완전 호구 맞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가 저 오기전에 컴퓨터랑 진단기도 호구 맞고 제 보좌가 너무 필요한 동생입니다ㄷㄷ
현기야 뭐 점유율이 워낙 높아서 모든 제품들의 표준이라고 쳐서 넘어간다지만 나머지 제품들은 일일히 MSDS 성분 다 표시된거 서로 분석해서 사용한다면 모를까 색깔만 맞추면 다 사용해도 된다는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하여튼 이 골짝 동네는 농담이 아니라 저렴하게 작업해야지 고객 방문 유도가 된다고 그냥 일반 엔진 오일 DPF 차량에 넣는 업소도 많고 미션 오일도 그냥 다 섞어 쓰는 경우도 있고(인증 받은 멀티 겸용이 아닌 수준)소수의 몇 업장들 돌아가는거 보면 참 답답합니다.
현장은 좁고 뭐 어디 둘 곳은 없어서 이 시간에 냉각수 16박스 2층 창고에 정리하고 진공 쌔리는 동안 잠시 보배질 중입니다.
회사 생활 정치질에 지쳐서 골짝 가게 내려와서 정말 직원 이상으로 내 업장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으로 잠도 못 자면서 업무 시간 외에 잡일들도 자진해서 많이하고 이래저래 신경 많이 썼는데 요즘들어 그냥 다시 회사나 다시 다닐까 고민이 많아집니다.
서로 소통을하면 사람이 좀 바뀌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답답하고 일단 외부 업체 나와보니 정말 사람이 기술력이 점점 더 바보가 되어가는 부분도 이유가 매우 큽니다.
생각해보니 내일 사용해야 할 보충용 냉각수도 종류별로 만들어야 되서 다시 일하러 갑니다*-*
다들 주무시고 계실텐데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