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꼬꼬마때 어머니께서는 

중학생인 형 도시락을 열개씩 싸셨습니다.

 

그때가 imf즈음이였는데

당시 학교에 형편이 안좋은 학생들이 눈치안보고 먹게끔

학교한켠에 도시락을 쌓아두면 항상 빈 도시락으로 돌아오곤 했죠.

 

다행히 나중엔 급식시설이 보급되면서

어머니께서 아침에 분주히 도시락 싸는 일은 없었지만

 

그 이후로 지금까지 쭉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하시고

인천시장상도 받으시곤 했는데... 그 뜻을 이어서

 

지금 보배 메인 베스트글에 있는 

1,000원 식당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누군가 배고픈 걱정없이 

배부르게 먹이는 일을 해보고 싶네요.

 

 

저렴하게 많이 팔아도 좋고, 많이 만들어서 

문닫을땐 도시락 싸서 어려운분들께 배달해도 좋고..

무료 급식쿠폰을 뿌려도 좋고...ㅎㅎ

 

일단 돈부터 좀 많이 벌어놔야겠슴다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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