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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0분 예약 잡고 1.6T 인스퍼레이션 시멘트 색상 (실내 네이비 컬러)타본 후기입니다.

LF 2.0T와 비교해서 짧게나마 느낀 소감...

실내는 역시 최신차가 굿, 그런데 도어트림 디자인은 dn8그대로 가져와서 뭔가 센터페시아와 따로노는 느낌..
그리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버튼, 그래도 ㅈ구형 LF 2.0T보다는 기능면에서 아주 많이 좋긴합니다. 인테리어는 네이비 였는데. 이것도 나파가죽인데 진짜 별로네요.. 절대로 비추합니다. 너무 싼티납니다. 그냥 나파하지말고 천연가죽에 블랙원톤 추천합니다. ㅋㅋ

그리고 네비화면도 엄청크고 시원시원하고 반응도 엄청 빠르구요., 주행중에 네비화면 오른쪽에 내차가 주행하는 걸 계속 모니터링 하는 기능도 있더군요. 실시간 차선+실시간 내 차량 움직임이 카메라로 보입니다, 이거 정말 괜찮았고.
클러스터에 방향지시등 켜면 사각지대 카메라는 많이 써보지 못해서 그런지 거의 눈에 안들어왔고 사이드미러에 눈에 계속갔네요. 짧게 시승한거라 그때의 느낌은 없어도 그만인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있는게 안전하고 좋긴하겠죠? 그런데 저는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HUD는 현대가 아마 다음 쏘나타 풀체인지때 왠지 증강현실 HUD로 할려고 준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HUD 밝기는 보통 수준이며. 정보량은 괜찮은데 뭔가 이질감이 있습니다. 유리에 딱 제대로 비추는 느낌보다는 유리밖에 보이는 느낌입니다. 뭔가 증강현실 베타버전 처럼 느껴졌구요, 

boss사운드 시스템은 LF에들어간 JBL사운드 시스템보다 훨신 좋긴하네요. 일단 사운드 시스템이 중요한게 아니라 스피커가 중요한데 신경을 좀 쓴 흔적이 보입니다. 특히 고음쪽에서 LF에 들어간 JBL은 뭔가 좀 소리가 부족한데 디 엣지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주행중 방음은 LF 2.0T와 별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 올시즌인데 이 타이어가 노면소음이 좀 있는 편 같네요. . 2.0T는 현재 미쉐린 타이어를 사용중인데 소음에서 차이가 좀 났습니다, 거기다가 휠 하우스 커버가 LF는 말랑한 소재를 쓴 반면에 디 엣지는 소형차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입니다. 이부분 때문에 차이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중 접합 차음유리,, 솔직히 이거 속는 분들없겠죠? ㅋㅋㅋ 차음은 개뿔 차이도 안납니다. 소음에서는 두 차량 모두 대형차와 비빌만큼 조용합니다.

브레이크 답력은 확실하게 개선했습니다. LF는 어느 순간 조금씩 천천히 밟으면 갑자기 확 잡히는데 디 엣지는 밟는 만큼 브레이킹이 가능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LF2.0T에 들어간 대용량 1P 브레이크는 다행히도 디 엣지에 전체 기본사양 이네요.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를 교체하면 확실하게 더 좋은 브레이크 성능 보여줄 것 같네요.

그리고 서스펜션은 LF2.0T와 비교해서 디 엣지 서스펜션 튜닝이 확실히 세련된 맛이 있습니다. 단. 후륜 서스펜션 세팅은 LF 2.0T가 한수 위 구요. 대신에 전륜 서스펜션이 LF2.0T는 부드러운데 디 엣지는 부드러움 단단함 딱 중간이고. 후륜도 마찬가지라 저속 노면이 고르지 못 한 곳에서 확실하게 LF2.0T보다 걸러주는 느낌은 좋습니다. 하지만 고속주행에서 슬쩍 스티어링 돌려보면 후륜세팅은 LF2.0T가 조금 더 좋네요. 확실히 조향을 했을때 LF2.0T가 후륜쪽에서 반응이 빠릅니다, 그리고 r-mdps 버전은 LF에 들어간 r-mdps보다 고속에서 개선이 된 걸 느꼇고 저속에서는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앞좌석 시트는 쏘나타에도 워크 인 디바이스도 들어가 있구요, 릴렉션 모드도 있어서 좋긴하네요. 그런데 LF는 운전석 조수석12way 방식인데 디 엣지는 운전석 10way 조수석 4way로 원가절감 흔적 발견.. 뭐 사실 운전석 2way 빠진건 등 부분 위, 아래 위치 조절인데요. 디 엣지는 앞 뒤만 나오는데 생각보다 뭐 큰 차이는 없어서..그런데 조수석은 조절이 아쉽네요.뭐,, 그리고 시트 착석감은 디 엣지가 LF보다 착석감은 좀 더 좋습니다.

뒷 좌석, 승차감 이건 디 엣지 후륜 서스펜션이 LF보다 덜 단단해서 그런지 확실하게 LF보다 뒷 좌석 승차감은 좋습니다. 등받이 각도는 비슷한데 디 엣지 머리 받침대 부분이 LF보다 조금 더 앞으로 나와있어서 머리부분이 더 편했구요,
측면 수동 커튼은 뒷 쪽이 창문에 잘 가려지게 개선해서 햇 빛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잘 만들었네요. 이전 LF는 커튼을 올려도 끝 부분 1cm 정도를 못 가려서 있으나 마나 였거든요, 그리고 앞 좌석 시트백 포켓,.. LF는 가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는데. 디엣지는 그물망....이게 진짜 좀 깨네요... 무슨 아반떼도 아니고.. 차가 3800만원짜린데;; 그리고 6:4폴딩시트는 대환영인데.... 막상 눞혀보니까 공간이 너무 협소하네요... 뭐 없는 것 보다 좋지만. 왜 이렇게 공간을 좁게 만들었는지 의문이고요.... 거기다가 뒷 좌석 열선도 등받이 부분은 안되며, 엉덩이 부분만 들어오고요. LF는 6:4폴딩이 없는 대신에 등받이에 열선 같이 들어오죠. 

트렁크야 뭐, 말할 것 도 없이 광활한건 둘다 똑같은데 LF와 차이가 있습니다. 디 엣지는 전동 트렁크가 있는대신에..
트렁크 그물망 고리가 없습니다.... 즉 그물도 당연히 제공하지 않죠. 이게 dn8과 k3 3세대 출시하고 원가절감 한다고 트렁크 손잡이랑 그물망 고리를 뺏죠.. 트렁크 그물망 고리 생각보다 엄청나게 도움됩니다. 이게 정말 아쉬웠고요. 전동트렁크만 좋습니다. 

일단 짧게나마 느낌점입니다. 역시 최신차가 더 좋고. LF2.0T 풀옵션이라고 해도 확실히 옵션에서 넘사입니다.ㅋㅋ 주차할때 360뷰 카메라, 좌 우측 카메라 주행할때도 실시간으로 주행하는 걸 띄어주는 기능 차이도 있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확실히 많이 개선돼서 앞 차량과 거리를 유지할때 가속+브레이킹 할대도 확실하게 자연스러워 졌네요. 수준급이지만. 일단 볼보한테는 안됩니다. ㅋㅋㅋ

그래서 디 엣지 2.5T N Line이 진짜 타보고 싶은데 시승차가 없으니.. 뭐... 어찌됐건.. 이상 짧은 시승기는 여기까지이며
저처럼 LF2.0T 타시는 분들. 그냥 더 타시고 다음 세대 쏘나타 기다리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