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V7eOQUYkXs

 

고속도로에서 핸들이 잠겨서 죽을뻔했다, 헌데 기아차 서비스센터는 대응은 고사하고 고객을 무시한다....

뭐 요런 내용의 동영상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서비스센터가 고객 알기를 뭣같이 알았다고 치더라도 (앞뒷말 유리하게 짤라먹었을 가능성도 많지만)

동영상 속 차주의 운전중 대응은 도무지 핸들이 잠겨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사람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고속 주행중에 핸들이 잠겨서 운행을 못하게 되면 우선 어떻게든 차를 세우는게 상식입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차선 바꾸고 갓길에 세우려고 애를 써야죠. 

 

헌데 동영상 속 차주...말로는 죽네사네 살아 나가면 기아차 새키들 다 죽이네 마네 하면서 절대 차는 세우지 않습니다.

그렇게도 핸들이 뻑뻑한데 합류구간도 잘만 탑니다. 갓길에 대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아요. 

갓길이 없다고 무진장 강조하는데 제 눈에 보이는 갓길 공간은 죄다 4차원인가 봅니다.

그러다가 경찰이 보이니 재깍 차를 세웁니다. 그것도 합류구간에서, 기가막히게 순찰차 앞에 차 세웁니다. 

 

그뿐인가요. 그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 중에 무려 기아차 고객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무슨 원격 정비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운전하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전화 하면 답이 나옵니까? 

아니, 그럴 정신이라도 있을까요. 

차라리 차 세우고 보험사 부른 후에 전화를 했다면 말이 되겠지요.

 

몹시도 작위적으로 보이는 동영상 속 차주의 멘트들은 차라리 애교로 보입니다. 

 

 

타는 차가 현대차라 국산차 역성 든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닌건 아닌것 같습니다. 

썸네일에 대문짝만하게 글 써놓는 동영상 정말 싫어해서, 나머지 동영상까지 보지는 않았습니다.

개중에는 정말 문제가 있어서 제보가 들어온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동영상 하나를 보니 신뢰하기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