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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IG Lpi를 운용중이었습니다.

2년간 잘 탓는데 아이가 생기고 점차 짐이 많아지는 시기였습니다. 와이프가 둘째를 얘기하는 순간 트렁크를 보니 답이 안나오더군요.

 

디럭스를 쓸 시기가 곧 지나긴 하겠지만 또 하나의 유모차를 갖고다닐 생각하니 깜깜해 집니다.

결혼전엔 경차로 아이를 키운 친구와 티볼리로 두딸을 키운 친구 사례를 들었는데 이 친구들의 공통점이 카시트를 하지 않는다는 거였네요.

 

카시트를 장착하면 공간이 굉장히 줄어들더입니다.

보스턴백과 디럭스유모차로 꽉차고 뒷좌석은 기저귀라도 갈라치면 답없는 상황이되고..

 

낮은 차고가 아이를 꺼내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마음은 SUV로 기울었다만 제차는 렌트카였고 인수형이다보니 위약금이 상당해 쉽사리 결정할수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승계카페를 알게 되어 19년 8월식 쏘렌토와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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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길이는 구랜져가 더 길텐데 SUV는 역시 존재감이 남다르더라구요.

제가 둔감해서인지 차의 주행성능과 편의는 크게 와닿지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넷서만 듣던 8단 미션의 어벙함을 직접 느끼니 벙찌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가족차로 이것보다 좋을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형 쏘렌토의 상품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쉽사리 덤빌가격은 아닌지라 지금선택에 만족하고 가족차로 선택한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자기 형편에 맞춰야죠.

(에바는 구리에바로 교체예약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