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물이라기보다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그런데 여자친구 개가 아파서 제가 그 근처에 있기도 했어서 도와줄겸 가서 동물병원으로 개를 데려다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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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차에 털을 오지게 날리고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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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그렇다치고 담에 누구 차 탈일 생기면 미안하다는 인사정도는 하라고 했더니 뭘 그런걸로 맘에 담아놨냐고 뭐라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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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나 못해도 이주에 한번 세차하는거 뻔히 알고 지도 와서 거들고 했으면 좋은차는 아닐지몰라도 얼마나 아끼는지 알았을건데 그 따구로 말하는거보고 싸우다가 혼술하고 집에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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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정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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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은 이런 일 없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