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친한 형동생들 만났는데, 의왕서 만나느라 서로 자기차 타고 갔죠.


제찬 스팅어 2.0T 후륜,

다른 사람들은 VG K7 3.0가스, IG 그랜져 2.4, QM5 2.5 , 포르테 1.6임.


이때 IG타는 형이 "스팅어 그거 차는 스포츠칸데 3.3도 아니고 2.0 이니 나보다 느리겠네?" 하는 것임

그러자 옆에 있던 K7동생 왈 "아마도 형이 400cc 높으니 더 빠르겠죠~" 이럼 ㅋㅋㅋ


포르테 타는 형도 "그럼 내찬 1.6이지만 2.0 스팅어보다 가벼우니 둘이 비슷하게 나가겠다!" !!!!!?!


그냥 별 말 없이 웃어 넘겼어요.


전 고급유 넣는 2.0T 후륜이라 3.0 직분사 차들보다도 조금 더 빠를텐데~~

배기량만 가지고 자꾸 느린차로 사람들이 인식해서 아쉽다는. 그렇다고 터보 메커니즘 설명할 열정도 이젠 없고 ㅋㅋ


왜 벤츠가 2.0T에 E300을, BMW가 2.0T에 330i를, 아우디도 배기량 상관없이 35 TSI니 45TSI 같은 이름들을 붙히는 지 알겠네요


일반 사람들은 터보 같은 과급엔진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음. 아마 5년 뒤도 지금처럼 없을 것임.

차 알못들에겐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