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구형 SM520 계기판이 그렇게
고장 고질병인지 몰랐네요..

년식대비 짧은 킬로수 (03년식 8만)보고
훅해서 다른딜러가 준다는 금액보다 20더주고
차도 안보고 덜컥 사버림ㅡ.ㅡ..

차 내려온거보니..아이고 계기판고장ㅜㅜ..
스피드메타가 고장난듯..적산거리계는 다행히 정상작동..
글서 차주한테 전화했더니 잠수..ㅠㅠ..

하아..딜러라 계기판 잘못 건드려서 꺾은걸로 오해받을수도 있고 이거 완전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처자식이 있으니 먹여는 살려야것고..ㅡㅡ)

설상가상..
손님 전회오셔서 차 보러 오전에 갈께요.

흐억..

일단 손님께 자초지종 설명..
손님 스피드메타가 고장이 났는데 적산거리계는 정상이다.
낼 오셔서 적산거리계 정상작동하는거 보시고 그때
계기판 갈아는 드리겠다.

그런데 그전에 내가 DIY를 좀 할줄아니
내가 그런 상황까지는 안가게 고쳐는 보겠다 최대한..
손님께서 어차피 년식도 좀 있는차니 그렇게라도
고쳐주면 자기는 더 좋다 오케이 싸인..

하아..

저녁 11시에 공구 챙겨서 부랴부랴 매장행..

매장 사진실 불켜놓고 차량 계기판을 다 뜯습니다.

음..어설프게나마 속도계가 움직이는거보니
차속센서 고장은 아닐것이다..
냉간시에 계기판이 지랄병이 걸리고 열받음 또 말짱..

일단 속도계 뒷쪽 나사를 빡시게 쪼아봅니다.
다시 재조립. 아직도 그러네요..

음...

납땜문제인가??
일단 불같은 검색시작..

오호..납땜으로 고치신분이 있습니다.

다행히 공구박스에 인두와 납이 있습니다ㅋㅋ
(평소 취미가 DIY라서리..)

조그마하게 속도계쪽 하나하나 납땜을 새로
입혀줍니다..

다시조립..

캬......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시동키면 속도가 25Km에 고정되어있던게
0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엉엉..ㅠㅠ

네비겨고 시운전 시작.
속도도 맞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 1시반에 손님한테 계기판 고쳤다고
문자드렸습니다 실례인건 알지만 넘 기뻐서ㅋㅋ

아..새벽부터 되게 흐뭇한 하루가 시작될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