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에는 최초의 통일된 국가인
나라를 세웠으며 이때 왕의 이름은 레 다이한
이었는데, 941년에 태어나 1005년에 사망을
하였는데 그 영묘가 모셔진 곳을 제가
방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로에서 작은 비포장된 소로를
따라 들어가야 하는데, 이정표도 없어서 찾아
오는 이가 전무하다는 겁니다.
제가 구글링을 해봐도 여기서 사진을 찍은 올린
사람이 전무하더군요.
그러니, 아마도 한국인으로서는 제가 처음일 게고
아니, 세계적으로 이렇게 포스팅하는 사람은
제가 최초일 것 같습니다.
당시 시대상으로는 장수했을 것 같은 레다이 한은
왕으로 등극을 하면서 티엔 푹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얻었습니다.
딘왕조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레다이 한
왕의 족적을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레다이한(Le Dai Hanh) 왕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신하들도 남쪽의 마옌(Ma Yen) 산기슭에 묻혔으며,
능은 뒤쪽과 오른쪽을 따라 두 개의 산맥이 흐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이장문화도 우리와 흡사해 가 매장을 하거나
2~3년마다 새롭게 이장을 해서 새롭게 묘지를
단장하기도 합니다.
오는 이 없이 제가 타고 온 자전거만
쓸쓸하게 서 있네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들의 경치는
놀라만큼 아름답습니다.
관은 여기에 묻지 않고 왕들의 공동묘지로
이관하여 묻혀 있습니다.
지전을 태우는 곳이 늪지에 완전히 잠겨서
잡풀만 무성합니다.
늪지에는 부레 옥잠화가 무성합니다.
딘 왕의 묘는 꽤 평탄한 땅에 묻혔고 돔형으로 지어졌으며
"달 옆에 있는 두 마리의 용"이라는 주제로
장식되었습니다.
묘소 앞에는 돌비석이 있습니다.
동물 조각상이 상당히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무덤을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 같습니다.
예전에 후에 왕조의 왕릉에 세워진 조각상들의
원류가 바로 여기 태초의 조각상인 것 같습니다.
레 왕의 영묘는 보호용 꽃벽으로 둘러싸인
Hau Duong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상당히 넓은
캠퍼스에 지어졌습니다.
한 번은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바위산들이 매우 유혹적인데 여태 여기를
올라가려는 이는 전무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슬아슬한 바위를 보니,
위험스럽게도 보입니다.
레 왕의 영묘도 돔형으로 지어졌으며
연꽃잎과 호랑이 얼굴 옆에 있는 두 마리의 용을
모티브로 장식되었습니다.
영묘 뒤, 산기슭에 가까운 높은 절벽에 비석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팻말을 보고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경고판이 아닐까
언 듯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고
반전이 있어 놀랬습니다.
우리가 아는 염불 " 나무아미타불"입니다.
레우다이 한 왕릉은 함흥이(Ham Nghi) 원년 9개월 24일 동안
불멸의 황제의 능을 복원했다고 합니다.
여기 비문에는 레따이한왕의 능은 1840년 5월 2일에
지어졌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도 지전을 태우는 곳이네요.
재미나게도 비석 뒤에 이렇게 삼장법사의
불상을 누군가가 몰래 놔두었네요.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는 왕의 능을 상당히
외진 곳에다가 놔둬서 소홀히 하는 느낌이 듭니다.
변변한 안내표지판도 없어서 더더욱 찾아오는 이가
없으니 너무 소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넉넉지 못한 예산 탓이 아닌가 합니다.
영상도 찍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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