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pho ga)는 닭고기와 숙주로 만든
베트남 닭고기 쌀국수입니다.
퍼보(pho bo) 베트남 쇠고기 쌀국수
‘포보’라고도 하는데
베트남의 대표적인 쌀국수로 면 위에
삶은 쇠고기나 생 쇠고기를 얹어 은은한 향이 감도는
쇠뼈 국물의 수프를 부어 만든 음식인데
익힌 숙주나물(때로는 익히지 않은 것이
나오는 곳도 있음)을 민트 풀 등과 라임을
짜서 넣어 먹습니다.
우리는 보통 푸라고 읽기도 하는데
이는, 프랑스 군인들이 소고기를 넣어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만들게 했는데
퍼는 프랑스어로 식사를 한다는 뜻인
"푀"에서 유래가 된 어원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사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을 찾아 저도 쌀국수 한 그릇
땡기려 왔습니다.
그럼, 같이 가 보실까요.
1층이나 2층 모두 창문이 없는 대형 카페입니다.
이 KAFA Cafe는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도 있는데
아마도 체인점 같습니다.
하노이가 관광객 상대라면 여기 사파점은
오히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입니다.
사파 노란 소고기 쌀밥 식당입니다.
금년 8월 24일 이 주소로 옮겨서 새로 오픈을 한 기념으로
월요일 이날은 모두 무료로 쌀국수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삼촌, 이모 할 것 없이 모두
친인척으로 이루어진 가족형 식당입니다.
간판에 송추, 생선, 수프, 피클, 소금이라고
적혀 있는데 송추라는 단어에 추억이 돋아 나네요.
각 분야별 담당이 있습니다.
야채 담당도 별도로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익히 아는 소고기 육회를
바로, 쌀국수 위에 고명으로 얹어 나옵니다.
아니,, 식당에 고양이와 대형견이 있네요.
둘이 아주 사이가 좋더라고요.
25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격은 통일이라 이거 저거 모두
2,600원입니다.
식사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속속
들어오는데 지금은 아침시간입니다.
회전이 엄청 잘 되더군요.
전, 닭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도 연어와 검은 닭 요리도 팔고 있습니다.
하노이 쌀국수와 마찬가지로 고수보다는
실파를 많이 올립니다.
그래서, 초딩 입맛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이 아주 담백합니다.
여기는 구운 고기와 쌀밥을 파네요.
옆집 베이커리는 좀 허술한 듯...
사파광장에서 여기 맛집을 오는 샛길인데
정신 사나울 정도로 간판이 많아
헷갈릴 정도입니다.
마찬가지로 언덕길입니다.
바람막이 나이키 점퍼 신품이 5,000원이라고
하길래 들어왔다가 손바닥만 한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앙증맞아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식당에 야채를 납품하는 흐몽족 원주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야채 담당은 손질하기 분주합니다.
여기는 야채를 그나마 잘 씻네요.
야채를 씻지 않고 그냥 내와서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호텔과 식당들이 정말 옹기종기 다 모여 있는데
사파 시내가 다 이렇습니다.
사파에서 에그 커피는 거의 2,600원 균일가입니다.
모카나 라떼는 2,300원입니다.
영어 간판이면 다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텃밭에서 지은 농작물을 식당에
팔러 온, 흐몽족입니다.
저거 한 통 다 팔면 그렇게 뿌듯해 할 수가
없답니다.
집에 가실 때에 붕어빵이라도 사가지고 가시려나..
걷다 보니, 어느새 선플라자와
사파광장까지 왔네요.
여기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닌빈이나 라우까이등을 가는데
30분마다 있어 아주 좋습니다.
여행객들은 이를 전혀 모르는데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바로 닌빈이나 짱안을 가며 바로
하노이까지 가지 않을 것 같으면
이 버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버스 광고판이 재미나네요.
영어학원에서 100% 외국인이 가르친다고 하네요.
베트남에서 영어가 능숙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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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인 아름다운 섬 알래스카 코디악 바다를
팬티엄 4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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