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메인 거리인 중심지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장이 있으며 그 주변에

악명 높은 핑크성당과 구글의 엉터리 안내로

절대 갈 수 없는 로컬 도소매 시장인

꼰시장이 있습니다.


구글을 너무 믿었는데 꼰시장을 가고자 길

안내를 부탁했더니 , 꼰시장 한참 못 미친 

사거리 벌판에 데려다줍니다.

그러니, 꼰시장을 가시고자 하시는 분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약, 10여 분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단, 사거리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쌀국수 파는

포장마차나 행상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반대로 알려주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에 지도 정정을 요구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수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 여행객이 들르는 한시장은 99% 흥정을 

하지 않으면 최소 두 배 가격을 사게 되니

이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패키지

여행을 오신 분을 가이드하시는 분이 필수 코스로

한시장에 모두 내려놓는데 이러한 바가지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해주지 않아 한시장 상인들은 아주 당연

하게도 한국인에게만큼은 두세 배 바가지를

씌운다는 겁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시정되지 않는데 일정 부분

가이드 책임도 있으니, 제발 제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현지인들이 가는 꼰시장 출발합니다.


한시장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꼰시장 간판 밑에 에이즈 예방 및 퇴치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는데 전 세계에서 미성년자

에이즈 보균자가 가장 많기로 알려진

나라다웠습니다. (남성분들은 조심하시길 )


일명, 마약 땅콩이라고 불리는 맛 땅콩을

유일하게 좌측 파라솔 밑에서 처자가 팔고 있습니다.

(하늘색 패딩 입은 처자)

시장 구경을 하고 나서 나중에 살 요량으로

가격을 물어보고 시장을 둘러보고 나올 때,

살려고 하는데 처자는 어디 가고, 할머니가

저를 째려보더니 딱, 두 배 가격을 부르길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 나왔습니다.

인상도 아주 험악한 할머니였습니다.


참고로 마약 땅콩은 오직, 호이안에서만

팔고 있으니 호이안 가시면 병에 들었는데

사보시길 권합니다.

멕주 안주나 심심풀이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꼰시장 입구는 네 군데에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 쪽으로 들어가셔도 다 통하는데

단, 아주 좁은 상가로 들어가시면 헤매시게 됩니다.


맞은편에는 로컬 고마트가 있는데 

롯데마트보다 가격이 다소 싼 편입니다.


이렇게 큰 사거리에도 신호등은 없는데

교통 흐름에 따라 천천히 건너시면 되는데

한국분들은 성격이 급하셔서 빨리 건너시다가

사고를 당하시는데 아주 천천히 흐름에

따라 건너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저처럼 손을 들고 건너시는 걸 

추천합니다.


말보로와 한국 담배, 베트남 담배를 여기 외곽

상가에서 파는데, 베트남 담배는 한 보루에

12만 동부터이며(6,000원) 한국 담배는 30만 동

(15,000원)이고 말보로는 40만 동입니다(2만 원)

베트남에서는 전자담배는 중산층 이상에서만

필까 말까 한데 그 이유는 전자담배 액상이 여기는

상당히 비쌉니다.


그러니, 굳이 전자담배는 피우지 않으며 액상 크기는

한 병이 100미리로 대용량입니다.


코코넛 가루를 무친 젤리입니다.

아이스크림도 파네요.


바나나, 고구마, 새우튀김을 팔고 있네요.

일반 바나나와 튀김용 바나나는 다르다고 하네요.

당 떨어졌을 때 바나나 튀김 하나 먹으면 

그만입니다.


잭프릇입니다.

엄청 크네요.

보통 작은 건 , 2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이나 복권 파는 이들이 정말 많은데

마감 시간 바로 전에 사서 발표하면 바로 확인을

하더군요.

우리는 금액이 크면 은행으로 가야 하지만

여기서는 파신 분이 바로 당첨금을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베트남인들은 소식주이자이며, 채식을 주로 많이 먹는데

식사 시 채소는 빠지지 않습니다.

죽 세 가지를 팔고 있네요.


상호가 독특하네요. 눈, 상품, 남쪽....

꼰시장에 들어서면 이렇게 상가들이

나타나는데 비가 와도 쇼핑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시장은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로 비좁아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객들은 거의 목숨 걸고 가시더라고요.


과일들 설탕 절임류들입니다.

온갖 먼지들과 매연들이 모두 친목회의를

하는 견과류들입니다.


왼쪽은 양파, 향신료 도소매 샵들이고

오른쪽은 소스류 도소매상들입니다.


오른쪽 상점 간판에는 전화, 할부금, 인터넷, 보험료 입출금 

서비스를 한다고 적혀 있네요.

한 마켓 갔다가 여기 오면 정말 붐비지 않아 좋은데

이제 여기도 한국인에게 바가지 씌울 확률이

30%대를 서서히 넘나드네요.

한국인은 베트남에서 호갱님 대접을 정말

잘 받는 것 같습니다.


100% 순수 자연의 맛 커피를 

행사를 한다기에 우선 시식부터 해 보았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박스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한 박스에 2,500원.(한 박스에 10개입)

호텔에서 마셨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 봉지에 들은 양이 엄청 많더군요.

믹스처럼 들었는데 한 봉지를 뜯으면 양이 많아

두 번에 나눠서 마셨습니다.


꼰시장 내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베트남은 쇼핑몰 자체에 식당가에 있어 

대형 마트인 롯데마트나 고마트에 가도 

슈퍼 매장에 식당가가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식당가는 보통 1층에 있습니다.


꼰시장 주 고객은 현지인들인데 작은 도시에서

여기로 도매가로 구입을 하러 오는 곳입니다.

여기서 모든 걸 떼다가 다시 판매를 합니다.


 우리 동대문 의류상가도 도매가와

소매가가 별도로 있듯이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들른 김에 장지갑 하나와 운동복 바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베트남 돈의 양이 많다 보니, 일반 지갑으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액수에 따른 종류가 많아 헷갈리지

않으려면 구분을 해서 넣을 장지갑은

필수입니다.

잘못 지불하는 여행객이 매일 발생을 하더군요.

베트남 여행을 하시는 분은 이 점을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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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야생

버펄로가 나타나서 길막을 하네요.

경적은 누르지 않고 그냥 피해줄 때까지

마냥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