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의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은 거의가 툰드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 간 왕래가 쉽지 않습니다.

툰드라는 보통 늪지로 되어있어 마을 안에서도

나무로 된 발판을  만들어 이동을 합니다.

툰드라에는 야생 블루베리와 블랙베리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 가을이면 추수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베리를 잘 수확 하지 

않습니다.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블루베리가 그렇게 건강에 좋기도 하거니와

잼이나 샐러드용으로 먹을 수 있는데

북극에 살다 보니, 야채와 과일에 거리감이

있습니다.

오늘은 드론을 이용해 툰드라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한 호수의 풍경입니다.


여기 호수는 수자원이라 수돗물로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빛이 가득한 툰드라인데 , 마을 한가운데입니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나무로 된 통로입니다.

질러가는 지름길인데 , 이 길이 아니면

원형으로 빙 돌아가야 합니다.


다리도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차량은 통행금지입니다.


저 가운데에 야생 블루베리가 지천입니다.


핼러윈 장식을 계속 놔두는군요.

정원을 무덤가로 만들었네요.


마을 안에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옛날 우리나라 

동네 풍경과 흡사합니다.


드론으로 툰드라 풍경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저렇게 툰드라 가운데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툰드라가 늪지라 부동산 투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 저수지는 비나 눈이 내려서 모인 물입니다.


눈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북극인지라

물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운치가 있네요.


정말 필요한 도로는 흙을 다른 지역에서 바지선으로 

실어와서 늪지를 메꿔 도로를 만듭니다.

그렇다고 포장은 하지 않습니다.


산이 없다 보니, 나무나 흙이 귀한 북극입니다.


처음에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왜, 땅이 넓은데 흙이 없지? 했는데

직접 툰드라를 가보니, 흙을 채취하기가 

상당히 어렵더군요.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흙을 수입합니다.




조금 괜찮은 늪지에 흙을 메꿔 주택을 짓습니다.


높은 건물이 없지요?

난방 문제로 건물을 높게 짓지 않습니다.

그래서, 3층 이상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2층으로 지어진 쇼핑몰이 있지만, 2층은 거의

사무실 용도입니다.

여기 주변 30분 이상 거리에 작은 마을들이 약, 12여 개

마을이 있어 이 마을은 제법 큰 대도시이기도 합니다.

작은 마을에서 이 마을로 유학을 오기도 하고 

병원과 극장에 나드리 오기도 합니다.

극장이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병원은 모두 무료입니다.

부족별 무료 병원이 있기도 해서 다른 부족은

다른 마을로 가야 합니다.

부족 전담병원을 운영합니다.

이 점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캐나다 이야기

제가 캐나다를 갔는데 너무 신기한 걸

발견했습니다.

캐나다를 모두 민주국가라 생각을 하시는데

캐나다는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에스키모와 인디언이 원래 주인인데 원주민

정책은 형편없어서 빈곤에 허덕인다 하더군요.

알래스카와는 사뭇 다른 원주민 정책을 펼쳐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다인종이 모여 세운 국가입니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기로 부동산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쌉니다.

미국의 동생이라 하여 미국의 말을 엄청 잘 듣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거의 하청업자라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캐나다는 프랑스인이 시장직을 하기도 하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상한 나라이기도합니다.

알래스카와 붙어있는 캐나다에서 알래스카로

여행을 오는 이들이 상당히 많아 자주 봅니다.

이웃나라 캐나다도 아름다운 곳이 많기도 해서

여행을 다시 해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 캐나다야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