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사업자로 일하다가 최근 법인전환한 사람입니다. 

 

오늘 겪은 일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돼서 회원님들 판단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관련 서류는 전부 보관 중이며, 필요한 부분은 개인정보 가리고 첨부합니다.

 

상황 요약

 

올해 1월, BMW iX45 차량을 BMW파이낸셜로 할부취득했습니다. 취득가액 1억 1200만원, 선납금 3400만원 내고 8200만원을 BMW파이낸셜 할부 연 4%대로 이용 중이었습니다. [사진첨부]

 

기존 견적서.png

 

 

- 사정상 사무소가 2곳이 필요하여, 개인사업체를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업종, 직원, 사무실 전부 그대로이고 법인 대표도 개인사업자 대표였던 저 본인입니다. 세무사님 통해 포괄 양수도를 진행했고, 사실상 간판만 바뀐 겁니다. 신생법인이지만 기존 신용심사를 통과한 제가 연대보증을 하면 법인 신용에도 문제가 없어서, 법인으로 전환하고 차량도 승계를 준비했습니다.

 

 

- 이에 BMW파이낸셜에 승계를 진행했고, 개인인 제 차량에서 제 법인으로 양도를 진행했고, 법인 대표자인 제가 연대보증을 하라고 해서, 연대보증계약까지 다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하는 이야기가

"차량이 중고차가 되었으므로 법인 승계 시 금리는 중고차 금리 16%입니다. 대표자가 연대보증을 해도 동일합니다. 신차 출시할때 일으켰던 4%대 금리는 이제 불가하니, 16% 내기 싫으시면 잔여 할부금 8천만원 전액 상환하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포괄양수도고 이름만 바뀌는 것인데 대체 어떻게 금리가 16%로 4배 가까이 오르느냐고 물어봤더니, 상담사분이 방법이 없다고 16%를 내기 싫으면 오늘자 전액상환하라고 정산서를 보내주시더라구요. 

 

전액상환안내.jpg

 

 

심지어 채무자였던 제가 연대보증인으로 그대로 붙는데도 16%랍니다. 돈 갚을 사람이 실질적으로 한 명도 안 바뀌고 명의만 개인사업자 -> 법인사업자로 바뀌는 것인데도 말이죠.

 

저는 위 내용대로는 도저히 말이 안되니 처음에 전화받았을 때에는 "아 연체 수수료를 말씀하시는거냐, 알겠다"라고 이야기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찝찝해서 파이낸셜 담당자분께 따로 전화드려서, "연체수수료라는 말씀이신거죠?" 하고 여쭤봤더니 위 내용이 맞고 이번 달부터 그렇게 바뀌었답니다. 

 

최근에 바뀌었는데 "고객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되실거니 억울해하지마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차량 출고해주신 딜러님께 연락드렸더니, 이 차장님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보신다고 합니다.

 

차장님과 대화.png

 

 

더 이상한 건 비교대상이 있다는 겁니다.

같은 시기에 다른 차량은 A리스사에서 운용리스로 이용 중이었는데, 똑같이 법인으로 이용자 변경을 신청하니 승계수수료 30만 원만 내라고 안내받고 동일 조건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같은 상황, 같은 사람, 같은 법인으로의 승계인데 운용리스를 일으켰던 차량을 "리스이용자 변경" 처리하면 수수료 30만 원이 발생합니다.

 

BMW 파이낸셜을 이용하면 금리가 4배 가까이 상승합니다.

 

 

BMW파이낸셜에 묻고 싶은 것

  • 포괄양수도로 명의만 바뀌는 것이고, 심지어 이전에 할부금을 내던 대표자 연대보증으로 상환 주체가 동일한데, 16%라는 금리는 어떤 심사 기준으로 산출된 건가요?
  • "중고차라서"라는 설명은, 차량이 담보로서 감가되었다는 건가요? 그러면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로 명의를 변경하지 않으면 담보가치가 갑자기 상승하는건가요?
  • 계약 당시 전시장 딜러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BMW 파이낸셜을 써야만 추후 양도/승계처리가 간편하다. BMW 파이낸셜을 쓰시면 할인 혜택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사 정책이 아닌가요? BMW 파이낸셜을 써서 금융이익, 이자장사해서 마진은 남기면서 포괄양수도로 승계처리 요청했더니 금리를 4배 가까이 상승시키는 취지가 뭔가요?

 

 

법인전환이나 가족 명의로의 양도같은 일은 우리 모두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신용에 전혀 변동도 없고 연대보증까지 받는데도 16% 금리로 상승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 같은 일을 겪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런 부조리나 갑질을 그냥 당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금감원 분쟁조정신청과 타 커뮤니티 게재, 본사 내용증명 발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진행 상황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