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좋은기회가 생겨서 시승기로 인사드립니다.
BMW 한독 수원전시장에서
BMW 엑설런스 테스트 드라이브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점심약속도 있고, 갠적으로는 독3사중 가장 선호하는 완성차 업체인데,
초대를 받게되어 얼씨구나하고 다녀왔습니다.
먼저 행사장에 도착하니 발렛직원분께서 주차를 해주시더라구요
행사장에 입장해서 시승동의서 작성후 케이터링을 즐길 수있습니다.
다채로운 고퀄리티의 케이터링이 준비되어있구요
엑설런스 테스트 드라이브라고 되어있는데,
BMW에서 상위 모델(THE 7, THE X7, THE 8, THE M8, THE XM)을 구입하면 엑설런스클럽이라는 서비스에 가입된다고 합니다
각종 숙박권 에어포트 서비스 제주도 72시간 무상대차 숙박권제공 프라이빗행사및 전시초청 스파이용권제공 등등등
많은 혜택이 있더라구요
암튼 그 엑설런스클럽 주력차종들을 전시하고, 시승할 수있는 행사라고합니다.
저도 가족들과 케이터링을 좀 즐겨봤구요
오늘 시승할 차량 구경도 좀 해봤습니다.
현실은 팰리세이드도 감지덕지지만, 인생 현실만 보고 살면 뭔 재미가 있나요
높은 목표도 잡아보고, 높은곳에 올라가면 어떤느낌인가 경험해보면,
언젠간 뭐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겠지요
어쨋든, x7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차량입니다 웅장하고, 다부진게 볼때마다 넘 이쁘더라구요
트렁크 공간은 대형 suv답게 정말 광활했습니다 3열 시트또한 간이시트수준보다는 높았구요
2단으로 열리는 트렁크는 정말 이차의 매력인것 같아요
예전에 다이캐스트 수집할때
2단으로 열리는 이트렁크 모형으로나마 경험해보고 싶어서
x5를 구매했던 기억이납니다 ㅋㅋㅋㅋㅋㅋ
x7의 전동트렁크는 상부와 하부 모두 전동식이고, 화물적재시에 서스펜션을 내려주는 버튼도 함께 제공됩니다.
성인1명(딜러분)과 돼지 한마리를 올려놔도 거뜬합니다.
차박이나 화물적재등 편리할것 같더라구요
6인승 시트는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3열 탑승시에도 편리합니다.
이차의 인테리어는 인디비주얼 익스텐디드 메리노 가죽 타르투포 컬러입니다. 어렵다
프리미엄차량답게 2열 전동식 선블라인드와 선루프 등을 프라이빗하게 조절이 가능하구요
파노라마 글라스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야간에 은하수처럼 비행기처럼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유리에 어떻게 빛이 나는건지 직접한번 보고싶군요
2열 퍼스널램프도 역시나있구요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콕핏디자인도 바뀌었는데요,
BMW 커브드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앰비언트 스타일도 변경되었습니다.
b필러까지 적용된 2열 에어벤트와 c타입 고속충전단자, 컵홀더 레터링 무드램프와 공조기가 보이구요
x7은 5존 공조라고 합니다.
디자인이 참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해서 좋더라구요
대형 키드니그릴 갠적으론 너무멋진뎅ㅎㅎ
페리전 모습도 멋졌는데 페리후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신형의 느낌도나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x7전시차량을 간단히 둘러봤구요
아가와 엄마가 다과를 즐기는동안 전시장 내 차량들도 구경해봤습니다.
8시리즈 디자인은정말... 군더더기 없이 멋진거같아요
이차 멋지다 하는 디자인 요즘 참 보기힘든데
이차량은 그말이 절로 나옵니다
갠적으로는 신형SL 8시리즈 911등이 그런차 같습니다
7시리즈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구요
7시리즈도 짧게 타봤는데 suv같던 시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시리즈 디젤이 사라지는요즘 디젤도 나와주어서 호감이 갑니다
끝물 x3m 지금도 디자인이 충분히 멋지네요
m이라 그런지더더욱 이뻐보입니다.
i5 삼성배터리가 들어간i5도 있네요 파란넘버가 아니라 전기차느낌도 없네요
X5도 한번 봤습니다
페리가 참 잘된거같아요
X7보다보니 사이즈가 참 적당해보였습니다
편안하게 타고다니기 좋을것같더라구요
싼타페정도의 크기? 같은 느낌
인테리어는 X7과 흡사합니다.
앉아만봐도 좋더라구요
2열공간도 적당하고
마찬가지로 2단트렁크와 넓은 트렁크공간
x3m 블랙휠과 카본파츠 화이트바디가 정말 잘 어울려요
M 블랙 키드니그릴과 m뱃지는 참 잘 어울립니다
요즘 레이져라이트가 상향평준화되서 사라지고, 있다고합니다.
근데 레이져라이트가 박혀있는 모습은 참으로 멋지더라구요
레이져라이트 있는차 한번 타보고싶군용ㅎ
M사이드미러는 볼떄마다 멋져요
휠디자인 미치지 않았나요
화이트 바디에 어두운 휠은 볼때마다 이뻐요
너무멋집니다
배기 시스템 가변스위치가 있어서 끄고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차는 완벽한거같아요 화이트바디에 블랙휠 레드시트
완성입니다
가죽에 카본 아름답네요
5시리즈 앉아봤다가 앰비언트가 이뻐서 찍어봤어요
인터렉트바
이런디잔의 최신디젤이 있다니 그차도 궁금하네요
530트렁크 용량이 커졌다고합니다 딜러분께서 정말 많은 정보를 알려주셨는데
과부하가 걸려서 흡수하질 못했네요 ㅠ
자 이제 기다리던 시승시간입니다.
분명 시승기라고 적어놓고
전시장 투어를 더 많이 한거같은데요
어쨋든 이게 본론입니다
저는 8기통을 처음타보는데
첫경험차로 아주 과분한 차를 타게 되었네요
처음엔 x7을 신청했는데
40i와 m60i가 있다고 하길래
기냥~ 60i를 선택했습니다
x7m60i 4.4 530마력을 자랑하는 차량입니다.
m특화옵션들이 모두 적용되어있습니다. 트윈파워터보 v8엔진 어댑티브2엑슬에어서스펜션 m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되어있습니다.
m도 처음 경험하는데
긴장되더라구요
블랙컬러 M사이드미러가 적용되니 더더욱 스포티해 보입니다
블랙 휠과 대용량8p브레이크는 2톤이 넘는 차체를 가볍게제어해주었습니다.
패밀리카같은 크기에 8기통 배기음은 정말 기분이 졸아지더라구요
스포츠모드에서는 배기음이 더더욱 커지고, 쉬프트다운할때의 엔진음은 지금도 귓가를 맴도네요
새벽시간에 들리는 배기음소리, 소음이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직접타보고나니 8기통타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배기튜닝으로 엄청난 소음을 일으키는건 안좋지만,
짧게나마 타보고나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ㅋ
서스펜션은 때로는 컴포트한 세단처럼 편안해질수도있고,
떄로는 스포츠카처럼 단단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탈떄는, 달리지않고 컴포트하게
혼자 펀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만큼 재미있어졌습니다.
펀카와 패밀리카를 동시에 만족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짤게 타본 후 느낄때는 움직임이 무겁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M모델답게 루프렉도 블랙컬러입니다
M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타보니
왜 많은 비엠오너분들이 M뱃지를 붙이는지 알것같습니다
이렇게 큰차가 그렇게 가볍게 움직였다니
사운드 시스템은 바워스엔월킨스네요
스피커가 여러군데에 위치하고있습니다 헤드라이너에도요
파노라마글라스 스카이라운지
BMW 맵램프
냉온컵홀더도 지원하고,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드라이브모드 서스펜션 컨트롤이 모두 한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대화면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갠적으로는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운전시야 아래쪽에 있어서 필요할때만 볼 수 있었고,
시야에 방해받지않아서 편안했습니다.
간단한 차량사진설명을 했는데요
짧게 타본 후기라서 용어들도 낮설고, 수입차를 타본 경험도 적기때문에
제가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ㅎ
간단하게시승후기를 남겨볼께요
먼저 M모델인만큼 퍼포먼스에대한 부분입니다.
8기통 차량을 처음 타봤는데, 엔진사운드가 너어어무 좋았습니다.
뿌아아아앙 하는 엔진음 실제로터지는 팝콘과 엑티브사운드를 통한팝콘 둘다 인상적이었구요
먼저 엔진음과 배기음이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커지는 배기음, 이러고 다니면 기름 살살 녹겠다 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양카같이 운전하고싶어지는 엔진사운드였습니다.
수동운전할때처럼 고알피엠 전까지 쉬프트다운을 스스로 치는모습도 훌륭했습니다.
8기통배기음이 커서 원래 8기통은 거칠고 큰소리가 나는건가?
했는데
이차량의 엔진음은 정말정말 부드럽고 진동이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부다다닫다다다 하는건 그냥 배기였구나 하는 꺠달음을 얻게되었습니다.
가속시에 들리는 엔진사운드.. 중독될것같습니다.
530마력의 넉넉한 출력, 일상주행에서는 엑셀에 발만 얹고 다녀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한 가속을 할 때에도 몸이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이 났습니다.
1열시트의 경우 몸이 쏠리는지도 모르게 몸을 잘 잡아주었고 헤드레스트또한 윙아웃헤드레스트가 적용되어
몸을 참 잘 잡아주었습니다.
컨트롤에 따라 차량이 폭팔적으로 나갈때도 있고
조금은 둔할떄도 있었습니다. 운전실력이 어느정도는 필요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브레이크 또한 이 폭팔적인 퍼포먼스를 제어하는데 충분했습니다.
이 차가 이렇게 무거운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제 국산준중형처럼 움직이는느낌이었어요
역시 suv는 안돼 하는 생각도 안들었구요
주행성능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서스펜션의 경우 ic를 빠져나올때 전혀 쏠림이없었고, 진짜그냥 suv같은느낌이 없었습니다.
방지턱을 넘을때에도 세단의 승차감이었습니다. 에어서스펜션의 승차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의 선입견으로는, SUV는 뭔짓을해도 세단을 못이긴다 였는데,
X7은 세단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승차감도 훌륭하고 장거리 주행을 해보고싶을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이었습니다.
또한 인스트루먼트 패널도 낮게 위치해있고, 인포테인먼트도 시야아래쪽에 있어서
운전에 거슬리지않아 좋았구요 전방주시하다가 필요할때 눈알만 아래로 내리면
볼 수있어서 여러므로 차량의 셋팅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그래픽의 경우 아주 훌륭할정도로 고화질이었고,
유튜브를 봐도 될정도로 화질이 너무좋았습니다.
각종편의장치도 국산풀옵수준의 편의장치를 탑재하고있다보니
훌륭했구요
신기한 기능들도 많았습니다.
차체크기가 엄청나게 큰거에 비해 실내공간은 작다고 느껴졌는데요
그만큼의 철판이 두꺼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집같은경우 내단열과 외단열을 두껍게하면, 집이커도 실내공간의 손실이 오듯이
차량내 필러들만 봐도 엄청나게 두꺼웠고, 도어두꺠도 정말 두꺼웠습니다.
떄문에 차량이 작다는느낌이 들면서도 크기떄문에 후륜조향기능도 탑재되었는데,
타이트하게 유턴하면 k5보다도 좁게 돌아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서스펜션의 높낮이 조절도 인상깊었는데요
후륜부분이 먼저 상승한 후 전륜부분이 상승하는방식으로 작동되고
하강시엔 전륜부분이 먼저 하강한 후 후륜부분이 하강하는 모습이었는데,
에어서스펜션의 움직임이 눈에보일정도로 빠르게 작동되었습니다.
핸들링의 경우, 마음먹은대로 빠릿하게 움직여주다보니
큰차인지 작은차인지 모를정도로 잘 움직여서 좋았습니다.
1열 시트는 몸을 정말 잘 잡아주어 쏠리는지도 몰랐으나, 2열시트의 경우는 그렇지않아서
동승자가 있을경우 과격한 주행을 삼가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차가 맘대로 움직이니 덩치 생각안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참으로 훌륭한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국산차를 따라올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국산만큼 많지만,
네비게이션의 경우는 그래도 국산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반자율주행의 경우 정말 잘 잡아주었고, 인식도 훌륭합니다.
차선변경기능의 경우 실선에서 작동되지않고,
센터유지도 정말 잘 해줍니다.
다들말하는 직진성이 좋습니다.
RPM이 헛돌지않고 딱딱 잘 체결되어 작동됩니다.
자전거타다가 체인빠지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차량이 온 동선을 기억하고 후진하는 기능도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200m까지 제가 온 그대로 후진하면서 되돌아가는 기능이었는데
큰 차량을 끌고 후진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운전이 서툰분들은 유용할것같더라구요
뭐든지 첫경험은 설레이고 잊을 수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한 시승을 잊을 수 없을것 같아요
부족한시승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승도움주신 딜러분이신데, 참고하시라고 하나 올려놔 봅니다.
보통 영업점가면 차에대해 물어봐도 잠시만여 하면서 폰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분이라그런지 바로바로 답을 주시니 제가 뭘 물어볼 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설명을 듣다보면 궁금한게 사라지는거같아요
짧은 시승코스에서 차량의 특장점을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보여주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차량에 대한 많은 정보를 들었고, 그를 토대로 시승기도 작성했습니다.
저는수입차 매장은 생소하고 가끔 거지취급한다는 글들도 보이고해서 방문하기도 무섭기도하고 살짝 꺼려졌는데
친절하시다보니 국산차매장 가듯이 놀러갈 수있을것 같더라구요 ㅋ
시승기 마칩니다
개인적 느낌일 뿐 정답은 아니니 넓은마음으로 악플은 넣어주세용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