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렉서스와 BMW 타다가 벤츠로 처음 갈아탄 벤츠 E클(W213)차주입니다.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과거에 잠시 CLS250d를 몰면서 벤츠도 S클 말고도 차가 좋구나... 를
느꼈던 적이 있었어서 벤츠로 한번 갈아타 봤는데요~
타보니 칼날 같은 비엠과 달리 벤츠는 특유의 찰랑찰랑한 편안한(?) 승차감
때문에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승차감은 그렇다치고...
그동안...
말도 안되는 센서 문제와 각종 팝업 오류들과
알수없는 주행 중 정지 문제 등!
정말 불안감과 극도의 스트레스에 차를 몰며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검색도 해보고 분석을 해봤습니다!!
1. 벤츠는 18년도 부터 1대주주, 2대주주 모두 중국기업.
이때문에 설계 및 부품들에 저가 중국산을 사용해서 문제가 많다라는
수많은 글들과 댓글들... 사실일까요?
얼마전 전기차 화재 사건을 통해 벤츠가 싸구려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었음이 드러났었죠.
또한, 조사해보니 1대, 2대 주주 중국기업둘이 합쳐 지분율 약 20%...
이정도면 경영권을 직접적으로 행사하기에는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상당부분 영향력을 발휘할 수는 있습니다.
다른 주주들의 협조를 얻어 의결권(결정권)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체 지분의 약 40%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27%이상의 개인투자자들 가운데,
중국기관이나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충분히 더 있을수 있고,
또는 협조를 하는 다국적 기관이나 개인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어보이는 겁니다.
도합 50% 이상이라면 사실상 지배권을 확보하는 것이고,
30% 이상만 되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가 있는거죠!
따라서, 중국산 저렴한 부품을 이용해놓고 가격은 쳐발라 올려 놓았다... 가 상당히 근거가 있어보입니다.
실제로 지금 제 차에서 보이는 문제들이 중국산 차량 중에서도 저가형 차량에서 보이는
그러한 문제들이거든요!!
그리하여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인 제 차의 차량 배터리나 심하게 오작동 하는 센서들 역시
중국산일 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주변 지인들 중 출시 연도별 벤츠차량 오너들의 차량들을 놓고
분석을 해보니, 대충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물론 뇌피셜이긴 합니다~ㅎ
18년도부터 부품을 1~2개씩 중국산으로 바꿔가면서
고객 반응을 봐왔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한국은 벤츠신봉자들이 많아
괜찮아 보이니, 점차 더 커지는 형국, 이런걸 법학이나 범죄학에서는
범죄의 사다리 이론(Ladder Theory of Crime)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범죄를 저지르지만, 성공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이론이죠!
2. 벤츠 엔진
한때 벤츠 엔진은 정말 유명했었습니다.
과거 쌍용이 무쏘나 체어맨의 심장이 벤츠라고 광고하며
엄청난 실적을 올렸었죠. 실제로도 훌륭한 엔진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엔진도 못믿을 것 같습니다.
G바겐을 구매한 지인 경우 신차 구매 후 얼마되지 않아
시동시 지진이 일어난것 처럼 차가 떨려 서비스센터 통해 들은 얘기가..
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지 않느냐... 였습니다.
제대로 고치질 못했지만, 차량 환불이나 교체는 안된다는 거였구요.
거의 3억원이나 주고 산 차량인데, 차가 저모냥이니
너무너무 열받아 하고 있습니다.
20년도 출하된 GLC 차량을 모는 지인 경우에도
약 4년 4만K정도 뛰었는데, 최근 위 지바겐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저와 함께 서비스센터를 갔었습니다.
엔지니어왈 1년 안된 다른차들도 그렇습니다....
여기서 다른 차란 다른 브랜드의 차가 아닌
벤츠사의 다양한 차종들을 의미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ㅜ.ㅡ
문제점을 들어보니 주로 그 원인이 엔진 실린더헤드 쪽 이슈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더군요.
그럼 운행도중 갑자기 설수도 있는거냐? 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릴수는 없다였구요!
이젠 벤츠 엔진도 못믿겠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약 10년전쯤에도 벤츠는 이미 저무는 차량이라는
얘기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벤츠는 S클래스라는 얘기가 있었고
저도 S클래스의 아성은 정말 대단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젠 그 S클래스 역시 위에 언급한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 같네요.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DcFflBwsk_A)
3. 결국 벤츠빠들도 떠난다
그동안 벤츠는 브랜드 밸류에서 수입차 중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요?
한국은 벤츠빠들이 많아 아무리 문제 많고 중국산 부품 쓰고
원가절감해가며 비용쳐 올리고..이래도 문제없다?
정말 그럴까요?
벤츠는 이미 24년도에 전년도 기준 판매율에서 30% 하락세였습니다.
올해는 아마 더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결국 벤츠 이대로라면 한국을 떠나야 할 수도 있을겁니다.
마치 아날로그 시절의 절대 강자 였던 Sony가 고객에 대한 안이한 대응으로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무너졌었던것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마무리
약 1년전,
1억이 넘는 차를 그것도 벤츠라는 브랜드를 믿고 구매했던 저였습니다만,
현재는 너무너무 후회 막심이고, 똥 밟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이제는 한국도 미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한 부분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부단히도 관련 기관들 통해 노력중이기는 합니다~ㅎ
고객의 목숨을 담보로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 유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차를 수차례 수리해주었던 벤츠 서비스센터 엔지니어왈
본인도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이 벤츠 구매에 대해 물어보면
말린다고 하네요..
본사측에 아무리 얘길해도 안되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저의 그간 경험으로 볼때에,
벤츠 A/S가 X판이라고 하는 이유는
엔지니어 문제라기 보다는 차량의 근본적인 구조와 부품 자체 문제라서
엔지니어도 한계가 있어 보였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국산차, 일본차, 독일차 등 많은 차들을 타 보았지만
이정도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러한 문제들로 골머리 앓은 적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