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파업에 들어갑니다. 벤츠 고객님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사 이후, 저는 현재의 아내와 만나 결혼하고, 차와 집을 마련하는 등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 동안 좋은 남편이자 직장 동료로서 최선을 다하며 회사와 가정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월급이 약 190만 원에 불과했지만, 불평하지 않고 매달 40시간 이상의 야근을 하며 회사에 헌신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4년 연봉 동결이라는 결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납니다. 우리의 파업은 단순히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 보다 나은 근로 환경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회사와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벤츠 고객님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