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60 520i msp 신차출고 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고장, 오류 관련으로 전문가분들 모여계신 보배에 조언 여쭙니다..


 3월 22일(금) 출고

 출고 후가 아닌 출고 당시 번호판 부착중 룸에서 딜러분, 초기 소프트웨어 세팅해주시는분과 함께 있을때 내비무한로딩 및 안드로이드오토, 애플카플레이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왜 안되는지 묻자 가끔 이런 현상이 있고 1시간정도 딮슬립모드로 방치하면 된다하여 일정에 없던 주변 백화점 주차장에 딮슬립모드로 주차 후 식사한 뒤(약 2시간) 다시 시동 걸어보았지만 해결되지않아 딜러분 전화 후 전시장으로 갔습니다. 

 딜러분 안내받고 대기중 1~2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한참 있다 오시더군요. 이때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않은 상태였습니다. 약 30분 경과 후 어드바이저님 오시더니 데이터초기화, 볼륨버튼 초기화 등등 해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센터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바로 해결될 문제라고 하더군요. 바로 수리를 원했지만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주말에는 운영하지않아 방법이 없다며 다음주에 입고하라고 하더군요.

 *전날 검수시엔 정상 작동됐다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차라리 며칠 운행 후 이랬으면 덜 억울했겠지요. 짜증이 많이 났지만 최대한 신사적으로 마무리한 뒤 다음주 월요일에 입고하기로하고 나왔습니다.


 3월 25일(월) 입고

 딜러분이 차 가져가서 입고시켜주셨습니다. 저녁까지 연락이 없어 연락해보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더니 해도 안돼서 비엠더블유코리아에 문의해둔 상태로 하루 더 기다려야한답니다.


 3월 26일(화)

 먼저 연락주는 일이 드물더군요. 답변 받아보니 헤드통신모듈(?)을 교체해야하는데 부품이 국내에 없어서 독일에서 올때까지 1주~2주 기다려야한답니다. 

 정확한 진단 및 배송일정에 관한 답은 없었습니다. 

 짧으면 1주일 길면 한달이상 뭐 이런식으로요.


 4월 2일(화)

 먼저 연락드렸습니다. 기다리라는 답변받았습니다.


 4월 9일(화)

 11일 목요일에 부품이 도착할 예정이고 수리 후 세차까지 말끔히 해서 다음날 바로 출고해주겠다 호언장담하셔서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한시름 덜었습니다.


 4월 11일(목)

 연락이 없어서 뭔일있구나 싶었지만 일부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떨떠름하거나 변수가 일어나면 절대 먼저 연락 안주시더군요.


 4월 12일(금)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지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비엠더블유코리아에 문의해둔 상태로 다음주까지 기다려봐야한답니다.


 소비자한테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건 대응태도입니다. 되면 된다. 안되면 안된다. 고쳐졌다. 안고쳐졌다. 4시간 기다려야한다. 확실히 얘기하고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면 될일을 항상 이리저리 둘러대고 책임회피하기에 바쁩니다. 적극적이지 않은건 덤이고 몰랐으면 더 큰일입니다. 작업자분과 제대로 확인도 안된거니까요. 

현재 차량상태가 어떤지 모니터엔 뭐라고 나와있는지 물어봐도 정확한 답변이 없습니다. 정말 답답한 부분입니다.

저도 영업직군에 있지만 잠깐잠깐 확인하고 연락주고 사실대로 말하고 책임지고 이런것들이 그렇게 힘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업무인데도요. 이분들한테 뭐라고 해봤자 사실상 딜러사 방패삼아 뒤에 숨어서 제대로된 조치 하달하지않은 비엠더블유코리아가 문제지만요.


 다음주에 해결되지 않거나 또 부품교체 수급으로 무한히 대기해야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험이 생기니 고쳐진다한들 냉각수, 구동장치오류 등으로 추가문제가 발생할지 불안해서 타겠나도 싶습니다.


 사용하지도 못하는 새상품을 매달 금융이자 지불하면서 구입한 소비자가 우매한것인지...

 빠르고 명쾌하게 해결할 대응 방법이 있을까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