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벤츠EQS450 4matic을 장기렌트후 마음고생 몸고생 생돈(사용못하는데 매달 나가는 렌트비) 날리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법조계 혹은 경험 있는 회원님들의 도움을 얻고자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벤츠의 플래그쉽 고급 전기차세단 EQS450 4matic을 구입을 고려중인 분께서는 아래 내용 잘 읽고 구입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이 2억짜리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한 벤츠의 대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스압글이라, 편의상 음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1. 22년 10월 말, 구입후 큰 무리 없이 잘 운행하시던 중, 2달 지난 시점인 12월에 12v 밧데리가 방전이되어서 긴급출동을 불러서 시동을 켜고 운행.

 12v베터리가 부족할 시에는 메인베터리에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도록 설정이 되어있는것으로 알고있었지만, 긴급출동으로 해결하였기에 이 부분은 당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감.

 

 

2. 올해 3월에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여 센터에 입고를 시킴. 센터에서는 스캔결과 차량 이상은 없다고하며 차량 업데이트 했으니 타셔도 된다고하여 다시 차량을 인수함.

 메인 베터리가 빨리 닳는것 같았지만, 증빙자료나 증거가 없기에 그냥 넘어감.

※ 센터 입고 기록 있으며, 베터리 체크자료 확보.

 

 

3. 1달이 좀 넘게 지난 시점이 4월 30일 차량을 주차하던중 스티어링휠의 이상메세지가 뜨면서 차량 핸들을 우측으로 약45도 각도로 꺽어야지 차량이 직진하고 핸들을 수평위치로 하고 주행시 차가 좌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긴급출동을 불러서 차량을 센터에 입고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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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계기판(이하 MBUX)화면에는 사진처럼 "뒤차축스티어링기능 이상" 메세지 이후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작동안됨" 등의 메세지 생김.(사진)

 

  입고일인 4월 30일이 일요일 인데다, 다음날인 5월 1일은 노동절휴일이라 5월 2일 오전에 센타 담당자의 전화를 받았고 담당자는 "소프트웨어의 오류"여서 해당 증상이 발생했으며 "큰문제"는 아니며 센터의 점검후 바로 보내준다고 하여 당일날 점검완료후 보내준 차량을 인수함.

 

 

4. 차량 인수 후, 5월 4일에 차량을 운행하던 중 MBUX와 연동되는 계기판의 미니네비게이션 기능이 먹통이되고, "현 주행 상황에서 콘텐츠 사용불가" 팝업이 지속적으로 뜨며 계기판에서 없어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 변속기의 D,R,P 어떤 모드에서든 해당 메세지가 없어지질 않음. MBUX를 살펴보니 지도 업데이트설치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세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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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용에 큰문제가 아닌 마이너한 문제인데다가 5월 5일 부터는 연휴시작이니 EQS는 나중에나 센터에 맡겨야겠다 생각으로 차량운행종료후 5월4일 저녁에 주차하였음.

이때 베터리는 약 88% 수준으로 이후, 5월 8일 오전까지 차량을 운행하지 않음.

(주차하고나서의 총 주행거리수는 약 5,050km 정도로 이며, 차량 이상증상을 촬영해두기위한 5월 4일 운행 당시 영상에는 5016km주행시 베터리는 91% 수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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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휴를 쉬고 나서 5월 8일 오전에 차량을 운행하던중, 베터리쪽을 살펴보니 주행 5,077km인데, 베터리는 51%가 되어있는것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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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빙할 수 있는 사진 및 영상자료상의 주행거리 5,016km에서 5,077km까지 총 61km주행을 하면서 베터리가 40%가 소진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벤츠EQS450의 베터리 용량은 107.8kw로, 40%는 43.12kw로 이용량으로  61km 밖에 주행하지 못한단 소리임.

 

 

뉴스에서 나오는 EQS450 4matic의 복합 전비는 3.5km/kWh(도심 3.5, 고속 3.6)인데, 저 차량은 1kw당 1.41km를 주행할 수 밖에 없는건지 아니면 3일정도 운행을 하지 않으면 베터리가 광탈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건지 싶었음. 타사EV도 운행중에 있지만, 일주일을 세워놓아도 1%가 닳을까 말까임.

 

 

6. 이 문제와 더불어 최고급을 지향하는 MBUX전장에는 아래와 같은 이상 메세지들이 연속적으로 뜨면서 크루즈컨트롤사용불가, 센서작동안함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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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센터에 예약을 잡고 5월 10일에 재입고를 시켰고, "차량 베터리이상은 없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했으니 문제없다."라는 의견과 함께 5월 12일에 차량을 다시 인도받음.

  (차량의 이상증상으로 입고되었지만 귀한 고객이라서인지 수리를하고나서도 딜리버리가 안되고, 딜러사 영업사원분이 대신 센터에가서 집에 갖다 주었음.)

 

 

7. 위 문제를 겪고나서, 벤츠코리아 전화를 걸어서

  1) 차량이 불안해서 운행할 수 없다. 어르신들이 타는차량인데 저런문제 발생하는것도 걱정이다. 바꿀 수 없는지?

  2) 내잘못도 아니고 차가 저래서 입고시킨건데, 장기렌트료는 왜 따박따박 같은금액을 청구하냐? 일할에서 빼줘야하는거 아닌가?

 

  2가지에 대해 문의했고 회신을 기다렸으나 다음날이 되도록 오질 않았음. 2억밖에 안되는 차량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화를 억누르고 회신을 받을때 까지 수차례 전화통화를 한 결과, 벤츠코리아고객센터 담당수퍼바이저에게 전화를 받게됨.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판매한 딜러사(저는 한성이었습니다.)에서 처리하는것이 벤츠코리아의 원칙이며 딜러사인 한성에서 전화를 줄것이다." 라는게 며칠을 기다린 회신이었음. 장기렌트비를 청구하고 받아가는 계약 당사자는 벤츠파이낸셜코리아이기 때문에 렌트비를 받아가는 당사자가 해결하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어쨌건 한성의 회신을 계속 기다리던차에 5월16일 CS담당이 전화가 와서 독일 본사에 본인들도 클레임내용을 공유하고 내부적으로 고객님 요구사항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고 전화를 받았으며 며칠 뒤, 이에 대한 답변 전화를 받았음.

 

 

8. 한성 CS담당의 회신은, 1)번 요구에 대해서는 차량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불가"하며 2)는 렌트비 일할로 계산시 사용못한 기간에 대한 보상으로 벤츠 악세서리같은것으로 보상해주겠다고 함. 동일 증상이 발생하였을때, 한성 소속센터(이전에는 효성소속 센터였음)에 재입고하고 다시 확인해야지 원인을 밝혀보겠다고 하며 보상에 대하여 받고 끝내자는 식의 이야기를 함.

(핸드폰 자동녹음 기능이용중이라 모든 대화내용은 녹취되어있음)

 

 

9.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6월 25일 차량을 이용하려고 스타트 스위치를 눌렀는데,시동을 걸 수 가 없고  MUBX화면에서 베터리그림과 함께, "기능이상", "차량견인금지", MBUX앱에서는 12v베터리 충전필요 경고(메인베터리는 73%) 그리고 시동끈 차량의 후미등은 꺼지지 않는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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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의 출동서비스 이용할 수 없어서 긴급출동사용하여 한성 성동센터에 입고시킴.

 

 

10. 6월 26일 한성CS담당에게 전화를 걸어, 보상은 필요없고 1) 공급자측의 귀책사유에 따른 계약취소 or 2) 차량 교환을 요구하였으나 차량 점검결과를 본인들이 들어보고 회신을 주겠다고 함.

 

11. 6월 27일 한성 담당영업사원으로 부터, 센터 담당자에게 소프트웨어업데이트를 했으며 이상이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됨. 한성CS에서는 현재까지 회신은 없는 상태임.

 

이 긴 과정동안 대차는 1번도 제공되지 않았으며, 이번 문제가 발생했을때 담당 영업사원이 EQE로 대차 구해줬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나 법적인 조치 등 조언을 주실 수 있는 회원님들 계시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차 태워드리고 싶었는데, 이게 이제 스트레스덩어리로 전락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