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전면부 및 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새로운 에어 서스펜션과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쵀대 7.3도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전면부에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슬림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신형 레인지로버 대비 그릴도 더 작아졌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독특한 측면부 프로포션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고유 헤리티지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중앙에 'Range Rover' 레터링이 삽입됐다. 번호판은 트렁크 아래로 내려왔다. 실내에는 13.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1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22-Way 마사지 시트, 고급 공기 정화 시스템, 메리디안 29스피커 등이 탑재됐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PHEV, 고성능 V8로 운영된다. 모든 엔진은 ZF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후륜구동 접지력이 확보되면 전륜 구동력을 차단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신형 레인지로버에는 최대 7.3도 후륜 조향 시스템, 새롭게 설계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48V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피치 및 롤 등을 모니터링해 차량 속도를 제어하는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최대 900mm 도강 모드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