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풀체인지가 선공개됐다. rangeroverowner(SNS)에 게재된 광고 영상을 통해 공개된 5세대 레인지로버는 실내외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변했으며,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PHEV가 얹어졌다. 국내 기준 10월 27일 공개된다. 가격은 약 1억6800만원부터다.

레인지로버 풀체인지의 가격은 프랑스 기준 12만2600유로(약 1억6800만원)부터다. 롱휠베이스 최고급 사양인 P530의 가격은 17만3700유로(약 2억3800만원)다. 5세대 레인지로버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MLA Flex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형 레인지로버 디젤은 D250과 D300, D350으로 운영된다. P400e와 P500e는 PHEV 모델로 P400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합산 총 출력은 400마력이다. P500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다. 전기모터와 조합돼 합산 총 출력은 500마력이다.

P530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레인지로버의 전면부는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그릴의 크기가 소폭 축소됐으며, 범퍼 하단에 공기흡입구는 수평으로 배치됐다. 측면부도 레인지로버 특유의 프로포션과 루프라인이 유지됐다.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보다 슬림하게 변경됐다. 테일램프는 점등되지 않았을 때는 감정색 패널로 보여 트렁크 중앙 바와 하나로 연결된다.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자리 잡았다.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공조기, 전자식 기어레버,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에 떠 있는 듯한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랜드로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지원한다. 분할형 화면을 지원해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5세대 레인지로버는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옵션이 추가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