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 너무 황당하고 괴로운 일을 겪게 되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20년 9월경 혼유 사고로 인하여 일산에 있던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 고속도로 주행중에 갑작스런 엔진폴트 경고등으로 갓길에 차를 세운후 시동을 껏습니다. 

얼마간 고민을 하다가 고속도로는 빠져나갈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에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바로 힘없이 시동이 꺼지더군요. 

 

렉카를 불러 부천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부랴부랴 입고를 시켜두었고 그다음날 아침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정비후에 연락 준다고 하여 기다리던 와중 오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1. 서비스센터 : 엔진에 데미지가 간것 같고 열어봐야 알것 같다. 보증수리 되는지 본사와 연락후 연락주겟다. 

 

그 다음날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확인해 보니 2020년 9월에 있었던 수리때 고압밸브?(타이밍 고압벨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시더군요)조립을 잘못하여 

현재 타이밍자체가 고정이 안되 엔진을 때린것 같다. 자세한건 까봐야 알지만 서비스센터의 실수 이므로 보증수리는 

불가능 하다. 유상처리하면 부품값만 800이상 나올것같다. 

 

이런 답변을 받아 어이가 없어 본사에 연락해보니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심지어 고객님과 서비스센터에서 알아서 해결하셔야 한다며...

문제는 그 서비스센터가 올해 2월에 계약이 종료되었고 법인도 폐지된 상태.. 지금은 새로운 법인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뀐센터(이전 서비스센터) 에 연락 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자기네는 이제 서비스 센터도 아니고 정비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해줄수 있는건 없을것같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결국 사설업체에 맡겨도 수리비는 800이상이 나오고 장기렌트카라 계약 해지도 불가능할 뿐더러 명백히 제 과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수리비를 청구할 대상도 사라져 버린 상태입니다...

 

소보원에도 연락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힘들것같다는 이야기 뿐이고..

 

몇일동안 잠도못자고 끙끙대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라도 제가 할수있는 다른방법이 있다면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