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알못이 형님들께 여쭐게 있어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10년간 K5 몰다가 작년 8월 중순에 아우디 A7을 뽑았답니다. 승차감, 연비 뭐 이런건 잘 모르고.. 그냥 하차감 하나 보고 차를 샀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벤츠는 밟은거 보다는 덜 나가고 비엠은 밟은 만큼 나가고 아우디는 밟은거 보다 더 잘나가는 차라고  들은거 같은데.. 기대만큼 쭉쭉 나가는 기분은 안 들더라구요. 휘발유차 몰다가 디젤 차를 몰아서 그러나 보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차 사고 3개월 정도 되니 엔진 오일 경고등이 뜨더군요. 최소 1리터 이상의 오일을 넣으라는 메세지와 함께 아직은 주행 가능하다는 글도 같이 떴습니다. 3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이게 뭔가 싶어 딜러한테 연락해보니 수입차 중 일부는 들여올때 엔진 오일을 꽉 채워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러니 센터 들어가서 오일만 채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이 바빠서 아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오일을 채우고 다시 운행을 했습니다. 금년 3월초에 손세차를 맡겼는데 세차장 사장님께서 엔진 소리가 좀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차알못은 아 그래요.. 하고 넘어갑니다. 며칠후 다시 이전과 동일한 메세지와 함께 엔진오일 경고등이 떴습니다. 차 구매하고 7개월 정도 된거죠.. 주행거리는 4500 km 정도이구요.  엔진오일 지난번에 넣었는데 이건 또 무슨 상황인가 싶었습니다. 딜러한테 전화 해봤자 센터 가라고 할거 같아 우선 센터에 예약을 하려 했는데 2주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1리터 당장 넣으라는데.. 이러다 차 멈추면 견인해 가실거냐고 하니 다음날 와서 오일 먼저 채우고 나서 2주후 정식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3월 말에 드디어 차는 센터에 들어갔습니다. 딜러하고도 통화하고 2-3일 정도 소요 될거라며 A6를 대차해줬습니다. 휘발유 A6 인데 차가 아주 잘 나가더라구요. 디젤, 휘발유 차이인건지.. 내차가 진짜 처음부터 이상했던건지..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생각되었습니다.

2-3일 걸린다더니 5일째까지 아직도 검사 중이고 원인을 못 찾았다고 합니다. 1주일째 되니 엔진에 쇳가루가 끼어 엔진을 교체해야 된다며 앞으로 다시 2-3주 더 걸린다는데...

 

뭐가 문제 였을까요?? 그리고 엔진만 교체하면 다 해결되는걸까요? 이로 인해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주어 또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이에 대해서도 딜러와 뭔가를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되는건지..(이를테면 무상수리기간 연장이라던지..)

아니면 그냥 마냥 기다리고 있다가 차 나오면 고맙습니다 하고 그냥 타고 다니면 되는걸까요?

차알못이 형님들의 고견을 여쭙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