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F1 경주에서 세이프티 카(Safety Car)로 활약하고 있는 ‘CLK 63 AMG’에 외형의 변화와 더불어 더욱 강력하게 출력을 보강한 강력한 성능의 ‘CLK 63 AMG Black Series’를 2007 뉴욕모터쇼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2006년 선보였던 CLK63 AMG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마치 'CLK DTM'과도 같은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CLK 63 AMG Black Series’는 F1 세이프티 카와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커다란 에어인테이크로 엔진룸의 열기또한 쉽게 빠져나가도록 하였으며, 이것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형 라디에이터과 함께 스티어링 쿨러, 트랜스미션 쿨러를 적용하였습니다.
프런트 팬더와 디퓨저에 카본을 적용한 'CLK63 AMG Black Series'는 크롬으로 도금처리한 머플러를 사용해 그 강력함을 외형에서도 풍기고 있는데, 이러한 머플러에서 흘러나오는 배기음은 그 강력함을 느끼도록 하였으며, CLK DTM과 다른 날렵한 디자인의 립스포일러를 적용하여 깔끔함을 더하였습니다.
‘CLK 63 AMG Black Series’는 AMG 기술력을 자랑하는 배기량 6,208cc의 V8 DOHC 자연흡기 엔진에 반응을 높이기 위해 엔진 제어 부품들을 다시 손봐 기존 CLK 63 AMG 모델에 비해 최대출력 500마력/6,800rpm으로 25마력이 증가하였고, 최대토크는 64kg.m/5,250rpm으로 보다 강력해졌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0-100km/h의 순간가속 4.3초, 최고시속 300km/h(안전제한속도)의 놀라운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와 함께 트렌스미션으로는 F1방식의 AMG SPEEDSHIFT 7G-TRONIC 미션을 적용하여 보다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직 달리기 기능에만 충실하기 위해 미션에 C(Comfort)모드를 삭제하였습니다.
이러한 ‘CLK 63 AMG Black Series’ 강력한 성능은 AMG가 새롭게 개발한 스포츠 서스팬션을 통해 모든 상황의 도로에서도 컨트롤하기 쉬우며, 서스팬션의 압축 및 탄성 강도, 전륜 캠버 등의 세팅을 운전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다이나믹하고 정교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19인치 휠과 전륜 265/30R19, 후륜 285/30R19의 피렐리 P Zero Corsa타이어가 장착된 ‘CLK 63 AMG Black Series’의 제동장치에는 전면 360 x 36 mm 디스크와 후면 330 x 26 mm 디스크를 적용하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박진감있는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레이스 타이머를 장비한 미터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으며, 나일론 벨루어를 소재를 사용한 버킷 타입의 시트와 카본을 이용한 도어트림으로 스포츠성을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이렇듯 외형뿐 아니라 내부까지 더욱 강력해지고 보다 세련되어진 ‘CLK 63 AMG Black Series’는 올해 6월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