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손자 돌 잔치가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제 아들넘 돌잔치를 못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제 아들은 96년생입니다.

돌잔치 무렵... IMF의 파고에 저도 휩쓸렸죠....

회사 날아가고 집 날리고.....


큰 애 돌 잔치는 호텔에서 했었습니다.....

작은애 첫 생일(돌잔치)에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서울역 무료급식.... 영등포역 무료급식... 너무 고마웠었습니다.....


오늘 제 아들의 아들 첫 생일 축하 날이네요..

늦었지만 30년 전에 선물 하지 못했던 돌 반지와, 조그만한 봉투를 선물했습니다.


30년 늦은.... 아들의 아들에게.... 너무나도 늦은 선물로 인해, 

제 가슴 속에 한으로 남아있었던 아픔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봤습니다.


항상 사람사는 냄새 가득한 "보배드림"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