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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에서 행사가 자주 열리잖아요. 행사 관계자분들이 짐 싣고 내리느라 입구 차단봉을 뽑아놓고 바쁘게 일하시는데, 

문제는 그 차단봉이 빠져있는 걸 보고 차들이 줄줄이 다 따라 들어온다는 겁니다. 순식간에 잔디밭까지 차들이 꽉 차버립니다.

 

전 시청의 태도가 문제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불법주차 신고하려고 교통행정과에 전화하면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고분 관리 부서에 말하라고 넘기고, 고분 관리 부서에 전화하면 자기들은 단속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공무원분들은 현장에 나와보지도 않고 서로 폭탄 돌리기만 하고있습니다. 

 

봉황대 날씨좋으면 피크닉 하는 사람들, 아이들이 뛰어놀고, 연도 날리고, 보기 좋습니다. 경주시에서 우리 세금 들여서 예쁘게 깔아놓은 잔디인데, 차들이 다 밟고 다니는 게 너무 화가 나서 한 번은 참다못해 "잔디밭에 차 대시면 안 된다"고 행사 관계자분께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당신이 뭔데 참견이냐, 내가 여기 관리하는 공무원이랑 친구다. 그딴 식으로 나오면 여기서 행사 안 하겠다"고 말하더군요.

평범한 시민 입장에서는 공무원 운운하며 협박하듯 나오니 무서워서 다음날 고개숙여 사과했습니다. 제가 시민의 이익을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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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이 들여서 했을텐데... 다 세금 썻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