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우는 모습,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모차는 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아기는 스스로 걷거나 위험을 피할 수 없으니 보호자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거죠. 하지만 개는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동물입니다. 산책은 개의 건강과 사회성을 위해 필수인데, 유모차에 태우면 산책이 아니라 전시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집 강아지는 안 물어요’라는 말, 정말 위험한 착각입니다. 동물은 언제든 상황에 따라 반응할 수 있고, 100% 안전한 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 말은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일 뿐입니다.
진짜 사랑은 개를 아기처럼 의인화하는 게 아니라, 개답게 존중하는 겁니다. 걷게 하고, 뛰게 하고,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하는 것. 반려견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호자의 만족을 위한 행동이라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자기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