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버지가 사준 제 첫차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니고 제 친구입니다. ㅋㅋ

 

제가 차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대뜸 아시는 딜러분한테 30만원 주고 사오신 프라이드 베타 오토입니다.^^

 

이때가 제가 24살이던 2007년도였는데,

 

사실 부끄러워서 정말 필요할 때 말고는 타고 나가지 않던 제 첫차입니다.

 

 

장점을 떠올려보면,

 

다행히 앞좌석 유리는 오토였다는 점이 있구요^^

 

연비가 엄청 좋았다는 점도 있네요.

 

단점은 떠올려보면,

 

클랙션이 눌러지지 않았고,

 

와이퍼가 되지 않았고,

 

조수석 다시방이 항상 열려있는 상태였고,(요건 막판에 제가 부품구해서 수리^^)

 

80km가 되면 핸들이 엄청 떨려서 무서웠구요,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만 나왔었어요.

 

사실 이런 문제들은 전부 수리가 가능했을 수도 있었는데,

 

이때만 해도 제가 별로 제 차에 애정이 가지 않았었나봐요.

 

암튼 2007년 엄청 더웠던 여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차를 폐차시켰습니다.

 

당시 폐차하고 25만원 받았는데, 그럼 결국 6개월동안 5만원에 프라이드 렌트한 격이 되었네요.

 

그리고 다시 중고로 구매한 2002년식 아반떼 XD 5door 모델이었습니다.

 

 

 

키로수는 거의 10만이 다되어가는 차를 샀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실내 잡소리도 없었고, 오디오도 파이오니아 데크를 달아서 소리도 나름 잘 듣고 다녔어요.

 

요거 타고 다니면서 일이 잘되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정말 오래 탈려고, 원래 직물시트였던 걸 천연가죽시트 30만원 주고 시공받았어요.

 

2008년 즈음이었는데, 레드스티치는 정말 대박이었던 기억이..ㅎㅎ

 

 

 

그 다음 제가 천정엠보싱을 다이로 했었는데, 이때 정말 다이하는 줄 알았어요.

 

여자친구 집 주차장에서 작업했는데, 저 핀하나하나 꼽다가 손가락이 없어지는 줄 알았다는...ㅎ

 

실컷 이렇게 꾸미고 애정을 주고 있는 동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잘 되서, 차를 바꾸고 싶은 욕심도 또 자라더군요.

 

그래서 2009년 초반에 차를 바꾸기 위해 르노삼성 대리점에 갔었습니다.

 

기아도 타보고, 현대도 타봤으니 삼성차를 사고 싶었거든요.

 

원래는 뉴아트를 사러갔으나, 가격이 ㅎㄷㄷㄷ...

 

그래서 그때 당시 초저리할부 행사를 하고 있었던 QM5로 맘이 굳었어요.

 

 

 

 

첨엔 디젤로 하려고 했으나,

 

왠지 디젤은 시끄러울것 같고,

 

가솔린은 조용하고, 무엇보다 디젤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큐엠이 타면서 정말 좋았던 일이 많았어요.

 

지금 제 와이프도 만나서 여행도 많이 다녔고,

 

보드타러 갈때도 좋았구요,

 

 

 

신혼 초에 이사오면서 짐 나를 때도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이삿짐센터도 안쓰고, 왠만한 컴퓨터와 책, 옷등은 제차로 다 옮겼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봐도 큐엠이만한 차는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RE모델이 아닌 LE 모델이라서 제논도 아니고, 보스오디오도 아니었지만,

 

전자식파킹브레이크, 2P 브레이크, 파노라마썬룹 등.

 

지금 타고있는 뉴아트보다 좋은 점도 많았어요.

 

 

 

남들이 걱정하던 파노라마썬룹 잡소리도 없었어요.

 

비오는 날 저녁에 뒷좌석에 타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했었는데...ㅠㅠ

 

 

 

 

 

큐엠타면서 외형은 항상 못난다는 생각을 햇었어요.

 

만약 큐엠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바디킷을 꼭 하세요.

 

큐엠타는 2년동안 가장 많이 했던 후회가 바디킷안한것입니다.^^

 

그나마 젤 맘에 드는 부분은 휀다부분..

 

 

근육질인 듯한(?)

 

 

큐엠뒤에 25라 되있는 거는 휘발유라는 뜻입니다.^^

 

RE, LE, SE 정도의 등급이 있고, 25는 휘발유 2500cc라는 뜻입니다.

 

4기통이라 꽉차서 달리는 듯한 느낌도 좋았고,

 

타 국산차들에 비해 서스가 단단한 편이라 고속도로에서 160Km까지는 불안함없이 잘 달렸습니다.

 

 

 

왼쪽에 프라이드는 제 와이프 차입니다.

 

1.6 프라이드 오토인데, 예나 지금이나 프라이드는 뭔가 너무 정석대로 잘 만들어진 차 느낌이 들어서...^^

 

 

 

암튼, 그렇게 잘 타면서 만족하고 있는데,

 

제 와이프가 임신을 했어요.

 

그래서 몸이 무거워진 와이프를 위해 세단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은 개뿔, 사실 제가 차가 또 바꾸고 싶어서..

 

큐엠이 할부를 땡겨서 미리 갚고, 중고로 뉴아트를 알아봤었습니다.

 

2011년 5월즈음이었는데, 이때 뉴아트 값이 정말 하락하기 시작할때 즈음이었거든요.

 

차를 중고로 사면 좋은 점은 어느정도의 튜닝이나 옵션등은 가격에 많이 반영이 되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자동차세만 제외하면 2.3과 크게 차이는 없다고 판단해서 RE35로 사기로 했었어요.

 

첨 차를 가져왔을 때입니다. 엠블럼이 정션스타일로 되어있었는데, 순정으로 직접 바꿧어요.

 

 

혹시나 해서 미리 드리는 말씀은 순정 제논입니다.

 

벌브만 6000K입니다.^^

 

 

뒤에는 VIP패키지? 머 그런게 있어서 뒷좌석도 전동시트입니다.

 

또 실내가 베이지라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

 

실내등도 베이지에 맞추느라 일부러 LED 다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후진등 다이했구요, 원래 붙어있던 스포일러는 떼버렸습니다.

 

 

뉴아트에서 젤 맘에 드는 부분이 뒤 트렁크부분입니다.

 

 

 

거기다 얼마전 블박도 달고,

 

 

 

INS 700도 있고,

 

 

 

우산걸이 다이도 했고,

 

 

 

캘리퍼 도색도 직접했고,

 

 

 

 

 

 

 

이렇게 뉴아트도 이제 2개월만 있으면 저에게 온지 1년이 되네요.

 

얼마전 인피 G37로 넘어가고 싶어서 잠을 못자고,

 

뉴아트 함 팔아볼려고 사진을 찍다보니, 갑자기 다시 정이 들어서 요즘 올 정비받고 한창 타고 다닙니다.

 

다른 터보나 직분사엔진들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저로써는

 

VQ 35엔진이 꽉차게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또 언제 병이 도져 차를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느끼는 점은 지금 타고 있는 자기 차가 젤 좋다는 점입니다.

 

이 차를 타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제 2세가 태어났다는 거겠죠?

 

 

 

 

애기가 좀더 커서 여행용 SUV로 넘어가기 전에는 잘 탈 수 있을 것 같은 제 뉴아트입니다.^^

 

그 전까지 광택도 함 내도, 휠도 하이글로시로 도색하고, 루프스킨 정도 하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