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제목에서 '넌 내겐 3000만원이야!!'라는 의미는 제가 2년전 이 차를 30만원에 업어왔지만, 다른 고급차들과 비교가 안되는 차입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저에게는 이차는 제 보물이며 제 다리이며 제 추억이 담긴 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에게 이차는 30만원이 아닌 이미 3천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의미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제 지인분들은 말합니다. 15살이나 먹은 차에 낡고 닳은 차인데 그냥 신나넣고 막타고 댕기지 왜 세차하며 그러냐하고 합니다. 하지만, 이 차는 이제 저에게 마지막 주인이며 차도 사람과 같다고 생각이 드는게 세차하면 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운전자 기분탓이겠지만, 그만큼 딲아주고 쪼여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차는 계속 저의 곁에 발이 되어줄거라 생각이듭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