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포스팅 해봅니다
제 예전 게시물을 보셨다면 그때 제가 올린 2004년식 시에라 픽업을 보셨을텐데요
그렇게 잘 달려줄 거라 믿었던 차량이 최근에 엔진 하부에 엔진오일이 새는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어쩌다 한두방울 떨어지는게 아닌, 거의 파이프에서 물이 새는 정도 비슷하게 오일이 샜으니까요 3~4일엔 한번씩 엔진오일을 추가로 부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냉각수 고온 현상이 발생 합니다 간혹가다 이제 엔진 오버히팅 이라고 나와 차를 세워서 식혀줘야 하기도 했고요 추가로 전륜 얼라인먼트가 심하게 뒤틀린 상황인지라 이것도 고쳐야 한다면 고쳐야 했습니다 자주가는 메카닉에게 견적을 알아보니 이게 상당한 금액대가 나오더군요 더욱 문제되는건 날마다 차를 써야 하는 저였기에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만약 수리를 다 한다 하더라도 20년이 지난 차량에 그 이상 또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가 없기에, 그냥 이번을 계기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후에 새로운 차량을 알아보려고 근 몇주간을 인터넷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거의 날마다 똑같은 싸이트, 앱을 들락날락 했죠
그리고 얼마전 인근에 위치한 쉐보레 매장에 괜찮은 가격과 마일리지를 가진 차량을 발견하고 견적을 내본뒤 차를 인수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어제 매장을 다시 찾아서 서류 작성을 완료하고 차량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져온 23년식 실버라도 1500(LT) 입니다
검은색 매물이 훨씬 많아 구하기도 쉬운데도 흰색을 고집한 이유는 여기(텍사스) 날씨에 있습니다
1년중 여름이 무려 8~9개월 피크땐 100도(38도)는 우습게 찍는데다가 습해서 체감은 그보다 훨씬 더하기에 무엇이 됐던 검은색은 기피하게 됐습니다 더욱이 거의 날마다 운행하는 차량에 검은색은 절대 아니라고 첨부터 딱 잡아 땠습니다
검은색과 상반되기도 하고 그렇게 티지도 않고 무난한 흰색을 위주로 검색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앞엔 이제 쉐보레 마크(보우타이)가 있고요
이게 간혹가다 검은색 마크인 차량들이 있는데 더 높은 트림이거나(예, RST) 커스터마이징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면부에 위치한 토잉용 훅(8000 파운드)
좌, 우에 하나씩 위치


엔진룸 내부

배터리가 보이고요

에어 인테이크와 각종 배선들

핵심인 4기통 터보맥스 엔진(310마력, 430토크)
처음엔 대형 픽업에 4기통이 왠말이냐 싶었지만 구글링 해보고 유튜브 영상 보면서 나쁘지 않은 엔진임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나 연비(22마일/갤런, 9.2km/리터)에선 현존하는 트럭엔진중 상위권에 있습니다 이제 당연히 마력은 8기통 5.3(355마력)에 밀리지만요
연료통은 24갤런(약 90리터) 입니다

차량은 아직은 사이드 스테퍼(발 지지대)가 없습니다
조만간 아마존에서 찾아보고 맞는 제품중 골라 주문할 예정 입니다
예전에 타던 차량엔 있어서 몰랐는데 없는 차량에 올라타려니 은근히 높더군요 픽업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보니 방향 지시등에도 쉐보레 마크가 있더군요

틑특별한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사이드 뷰 미러, 이게 사각 방지용 거울이 운전자쪽엔 붙어 있는데 조수석쪽엔 또 없더라고요
이거 하나 더 붙여준다고 원가절감하곤 큰 상관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데..
또한 상위 트림이 아닌지라 led도 미러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1500에 제공되는 기본휠은 17, 18, 20인치, 차량엔 18인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요즘엔 뚜껑이 없는 주유구 더군요 이건 괜찮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고급유 아닌 일반유로도 주행이 가능 합니다

(수시) 4x4
뒤에 나오지만 2륜, 4륜을 그때그때 컨트롤 가능하게끔 해놓은건 정말 탁월한 기술력 같습니다
차량을 검색했었을때 처음엔 4륜 차량들은 리스트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게 제 기준에선 일반 차량이 일반도로(도심)을 달릴때 4륜은 필요가 없다고 보는 입장 이기에.. 트레일러나 중장비를 끄는것 아니고서야 4륜은 오히려 정비면에서 더 부담을 해야되고, 2바퀴가 아닌 4바퀴를 굴려야 하는 엔진입장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 되는건 당연한 결과라 보기 때문입니다
근데 아이러니 하기도 픽업은 2륜과 4륜의 연비가 하늘과 땅차이 정도는 아닙니다


테일 게이트
요즘 나온 차량들 테일 게이트들은 싸이즈가 (연식 오래된 예전 픽업들에 비해) 상당히 커졌습니다
대신 무게는 아마 반이상 줄었지 않았을까 하네요(04년식 트럭끌땐 테일 게이트는 그냥 고철 그자체 였습니다 ㅋㅋ 싸이즈는 이제 3/2가 조금 안되는 싸이즈인데 무게는 완전 쇳덩이)

후방 카메라와 테일 게이트 오픈 버튼
부드럽고 천천히 잘 열리더군요

좋았던 점중 하나가 베드에 라이너가 미리 시공이 되어 있었다는 점 입니다
전 베드 라이너는 거의 필수이기에 이것 또한 추가로 시공하려면 역시나 돈과 시간이 들었겠죠


양쪽에 led 라이트와 줄로 결속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한쪽엔 보시듯이 110볼트 아웃렛이 있고요(솔직히 얼마나 자주 쓸진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의 좋았던 점이 바로 이 스태퍼
얼마나 힘을 더들이고 덜들이고 베드에 올라갈 수 있으냐가 유무에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포드와 램은 이게 없더군요.. 그렇게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차량의 (숏)베드는 5피트 10인치(약 150cm) 입니다
처음엔 원래 스탠다드(6피트 7인치)를 알아보고 있었으나 단점이 있었으니
1. 우선 매물 찾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고 찾는다고 해도 연식이 조금 있거나 마일리지가 평균 이상인 차량들이 다수더군요
2. 새거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새거는 가격대가 너무..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숏베드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전 차량도 동일한 싸이즈의 베드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상엔 큰 문제가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베드에 대한 미련이 살짝 남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론 긴베드 선호)
아래부턴 인테리어 입니다

운전석 부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및 2/4륜 조절 버튼과 라이트 조절 버튼 및 다이얼이 보이네요
운전모드는 오프로드, 터레인, 노말, 스포츠로 총 4개 입니다

그냥 무난한 핸들 입니다
오히려 요즘엔 이런식이 아닌 핸들을 찾기가 힘들정도죠
핸들커버나 하나 씌워줄까 합니다
아 그리고 눈치 채셨을 테지만 쉬프터가 핸들옆에 붙어 있는 구조 입니다
이게 센터콘솔에 위치해 있으면(f150) 참 좋았을건데 말이죠 역시나 전에 차량과 동일해 사용상엔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네요
트림에 따라 패들쉬프트도 달려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

13.4 인치 스크린과 밑에 위치한 각종 버튼들
이건 적응하는데 시간좀 걸릴것 같습니다(워낙 아날로그에 익숙해 있어서 ㅋㅋ)

이제 보니 운전석 시트만 전동시트 였네요..


뒷좌석

차량은 크루캡 이라 레그룸 공간이 충분하죠
간혹 더블캡(램 쿼드캡)이란 기종이 있는데 크루캡 레그룸 공간을 절반정도 줄인 대신에 스탠다드 베드를 제공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애초부터 뒷좌석을 만든 이유가 사람을 태우라고 만든 공간인데 불편해야 한다면 첨부터 만든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이제 애들이야 편하게 태우긴 하겠습니다만)

센터 콘솔 하단에 위치한 에어콘 벤트와 각종 포트들
역시나 개인적인 견해를 더하자면 저 벤트 위치가 좀 상단으로 올라와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생애 첨으로 그나마 좀 차량다운 차량으로 구매한거라 최대한 애착을 가지고 잘 타줘야 겠습니다
한 10년만 버텨줬으면 하는데..
이 다음은 사이드 스테퍼 장착기를 함 도전해 볼까 합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