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떼XD, 그랜저XG, 크루즈, LF소나타 등 4도어 세단만 타오다 이제 어느덧 제 나이도 40대에 접어 들었네요.
지금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자연흡기, 8기통의 감성을 느껴보고자 가성비
끝판왕 쉐보레 카마로 입양했습니다~
2016년 11월에 출고된
카마로지만 입양 당시 7만 후반대 키로수라 바로 입양했습니다.
신차로 구입하면 더 좋았겠지만, 가성비 오브 가성비를 추구하다보니..(이미 단종도 되었구요..)
외관 디자인은 5세대나 6세대
각자 개성이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 인테리어에서 넘사벽인거 같았습니다..
지금 나오는 차량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구식 느낌도 나고 비교 불가지만 인테리어 때문에 구매한것은 아니니까요ㅎㅎ
중고 가격이 떨어질만큼은 떨어졌다 생각하고 구입을 하긴 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합리적인 가격에 한번더 놀라고 너무 만족스러운 금액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개인 직거래는
비밀..)
토크, 마력이 출중하다보니 밟으면 밟는데로 나간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고 200키로까지 밖에 못밟았지만, 300키로까지도 너끈히
갈거 같다는 느낌이 차고 넘치도록 느껴졌습니다.
연비는 다들 아시는데로 도심 주행은 2~6 나오는거 같고, 고속도로 크루즈 컨트롤 키면 13~18 사이 나오네요.(밟으면 1 나옵니다..)
보험료는 자차 넣고 하니 80만원대 나왔습니다.
시트도 푹신하면서 몸을 잘 잡아 주고, 이제 거의 8만키로 되가는데 운전석 시트 엉덩이 꺼짐이 아예 없어서 좀 놀랐습니다.;
가죽이 좋은건지, 내부 충진재가 좋아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네요;;
차량 내부 일부 가죽 소재 부분이 빨간 가죽으로 되어 있는데, 순정은
아닌거 같고 전 차주님이 손을 좀 보신거 같습니다.
전부 까만거보다는 포인트로 레드가 있어서 이 부분도 만족스럽네요.
타이어는 컨티넨탈 사계절용 타이어가 껴져 있었고, 아직 2년정도는 더 타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배기도 순정은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볼라나 코르사도 아닌거 같고.. 커스텀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중간한 속도에서 부밍? 이 있는거 같아 배기를 다시 해야 하나 고민을
엄청하고 있습니다...ㅠ
(어느 속도에서든 부밍이 없는 배기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비록 중고차지만 타고 싶었던 차를 구매하는 기념으로 키링도 구매했는데 카마로 엠블럼 컬러하고도 잘 맞는거 같아요.
6.25 참전용사 분들께도 후원된다고 하니 좋은 일도 하면서 무사고
기원도 함께 바라보겠습니다ㅎㅎ;;
문이 길어서 내리는 공간이 협소할 경우 창문을 내리면 좀더 수월하게 내릴 수 있고, 차키로 창문을 원격으로 닫을 수 있어서 편하네요.
프레임 리스 도어는 아무래도 창문을 내리고 열어줘야 간지가 좀 나는거 같습니다ㅎㅎ
현재는 거의 주말 마실용으로 운행하고, 무조건 고급유, 무조건 셀프 세차 고집하고 있습니다~
늦깍이 40대의 두근두근 드림카 입양 후기였습니다.
모든 분들 안전운전~ 방어운전~ 즐거운
카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