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곤잘롭니다!
드디어 내차소 마지막 글을 업로드합니다.
입사를 앞두고 한동안 바빠서 후속글이 늦어졌습니다 :)
그럼 바아아아아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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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니로 플러스

저의 첫 번째 전기차 라이프를 열어준 니로 플러스!
유지비의 압박과 손목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녀석임다.
예산 가득가득 채워서 무주행 중고차 들고 왔는데 덕분에 진짜 많이 아꼈네요(물론 그 아낀 돈이 어디로 갔는진 모르겠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리뷰한다고 19인치 N 퍼포먼스 휠에 마제스티 9 EV 달고서 다녔는데 진심으로 타이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경험... 
종그립, 승차감, 소음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타이어 성능에 따른 차이는 차급이 낮을 수록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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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이오닉 5
지금은 단종된 아이오닉 5 스탠다드.
주행거리가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좋은 효율, 빠른 충전 속도 덕에 불편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벌써 주행거리가 1만6,000km를 돌파... 그동안 저를 거쳐간 17대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타고 있는데요.
역시나 경제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구매할 때 받은 일렉링크 포인트로 시골 오갈 때도 요긴하게 써먹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디자인, 성능, 공간 뭐 하나도 나무랄 데가 없는데...
단점이라고는 ICCU에 대한 불안 정도... 아 트렁크 잡소리도 단점이군요.
어쨋든 현재 기준에서는 만족도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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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또르테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차는 포르테!
이 친구는 사실 상 첫 차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작은누나와 어무니를 거쳐, 학부 때 제가 잠깐 타다가, 다시 어무니를 거쳐 저에게로 돌아온 녀석입니다. 복잡하죠 ^^
요즘 동네 마실용 세컨카로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 여기저기 손 볼 데가 많네요.
대학생 땐 네바퀴 달린 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어느정도 일을 하다보니 이 차의 장단점이 더 또렷하게 보인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추억이 많이 서린 친구라 떠나보내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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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쿱부터 포르테까지!
이렇게 저를 거친 17대 자동차들을 3편에 걸쳐 소개해봤습니다.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 달아드리지 못 한 점 죄송합니다. 관심 있게 봐주셔서 모두들 감사해요 :)

3개월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저는 새로운 곳에서, 재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신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되시고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십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