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산건 2012년 초..임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 고생했던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절반은 현금, 절반은 할부로 구입했었습니다. 죠스바와 추억은 참 많습니다. 차가 나오자마자, 사무실 선후배들이 고사지내주면서 매트를 사주었고, 그날 청주 율량동 어느 족발집 냉장고 술을 싹다 먹어치워 장사를 조기종료 시켜드렸죠.  4년전 중학교 때부터 블알 친구가 전날 술 같이 먹고 에버랜드가는 길..커브길을 참지 못하고 토해서 그 얼룩도 최근에야 지웠습니다.  청주, 수색,울진,양양,무안,영주 생활과 기타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추억도 참 많고..

 

 특히 치매였던 외할머니를 이모댁에 모시러 가는 길..신호대기 하는데 뒷차가 그대로 들이받아서 한 일주일 와이프와 헐머니, 저..3인 병동에 같이 지냈던 기억도 납니다.  그 때 애들도 탔었는데 둘째가

의사샘한테 "코가아파요."

의사샘"사고나면서 어디 부딪쳤어요?"

둘째"아니요, 콧물이 나와서 코가아파요"

 

할머니는 제작년 돌아가셨는데,,돌아가시기 직전 엄마외에 제가 친척들 중엔 제가 할머니와 제일 오래 지냈었죠.

 

세월지 지나서 계속 손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누군지 모르는 학생이 공을 찼는지, 퇴근 길에 앞유리가 공자국과 함께 금가있었습니다.

3월부터 엊그제까지 틈나는대로 서비스 맡기고, 작업하고, 카드긁고, 저도 곰손을 보태서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고 하는데,

잘 되지가 않네요. 

블알친구는 로또되면 벤츠로 바꿔준다는데 이번 생은 힘들 것 같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사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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