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식 VGT엔진의 스포티지..
아버지 명의로 구입한 제 인생 첫차였죠..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며 이 차량은
아버지가 타고 다니셨습니다.
제작년 어느날 본가에 갔다가 스포티지를 타게 되었는데
시트는 다 낡아 찢어져있고 하체에서는 찌그덕 찌그덕 잡소리는
왜이리 심하던지..
동생과 상의후 작년 2월...
여러 차종을 두고 고민고민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을 덜컥 계약해 버렸습니다.
잊고 지낸지 1년하고 3주가 지난 어제...
드디어 차량이 출고 되었네요..
아버지께 키를 드리고 더 좋은 차량이 아니어서 죄송하다고..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요녀석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며
이젠 즐기면서 사시라고 말씀드렸네요..
집으로 돌아오는길..
15년만에 버스를 타고 오는길...
왜 진작 이렇게 못해드렸을까..
하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 지더군요...
더욱 자주 찾아뵙고...
잘 해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