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F150급으로다가 work truck(싱글캡, 8ft bed)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왕 가는김에 family car로도 한번 해보자 싶어 급수정하여 크루캡으로 기변하게 되었습니다
미 현지 중고차 가격이 미치다 못해 산으로 계속 가는중이라 고민하던중 지인을 통해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한 차량 입니다
2004년식 GMC 시에라 1500(SLT 트림)
미국와서 구입한 트럭으론 첨이고 차량으론 2번째네요
차량은 후륜구동(2wd) 방식 입니다
빨간색이 개취는 아닙니다만 선택의 여지가 없죠..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bed 부분입니다 short bed라 고작 68.4"(170cm 가량)
최소한 6.5 ft정도만 됐어도 아쉬움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테일 게이트 열면 그나마 넓어 보이는데 실제론 아주 크진 않습니다
모토 메탈이라는 애프터 마켓휠이 끼워져 있더라고요
크게 휠엔 관심은 없습니다만 다만 걱정은 다음 타이어 교체시 가격이 얼마가 될지 진짜 ㅋㅋ
차량은 현재 2"가 up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내부로 들어가기전 앞좌선 문부터 보시면
스피커 옆 검은색 손잡이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걸 당겨야 문이 열립니다 ㅋㅋㅋㅋ
파워 윈도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연식이 연식인지라 첨엔 수동인지 알았다는..
운전석 시트는 킷을 구해서 손을 봐주던지 아니면 커버를 씌우던지 해야겠네요
정말 투박하게 연식보다 더 오래되 보이는 스티어링 휠,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 했습니다
커버 하나 씌워주고 knob하나 달아줄 예정 입니다
평소에도 knob으로 운전하는거 선호하는지라 없으면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더군요
계기판 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현재 마일리지는 123,xxx 마일 정도 됩니다
운전자 조수석은 그냥 평범하고요
OHV 타입 엔진(V8, 5.3L)이 탑재된 엔진룸 입니다
extended이 아닌 크루캡(crew)이라 레그룸은 충분히 나옵니다
위에서 베드 넓이로 고민했다고 말씀 드렸었죠, 해결방안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extended 으로 가는거였습니다
똑같은 좌석에 베드 길이가 더 넓어질 수 있었죠(6.5ft) 허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뒷좌석 레그룸 이었네요
얼마나 좁냐면 무릎과 앞좌석이 닿아서 성인의 경우 발을 옆으로 벌리고 타야하더군요(유튜브), 어린 애들이나 짐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그럴바엔 뒷좌석의 의미가 없을거 같아 그냥 crew으로 방향전환을 하게 된 계기 입니다
뒤좌석은 있는데 사람을 태우지 못할 공간이면 의미가 없겠죠
센터 콘솔 입니다
그당시엔 저기다가 이어폰을 끼워서 라디오를 들었을까요? ㅋ
그나마 2개가 있는 시거잭
한쪽은 이미 대쉬캠 전원으로 쓰고 있고 조만간 다른 한쪽도 대체될 얘정 입니다
뒷좌석을 한쪽에 보면 이렇게 나오는데
좌석을 접어서 베드에 싣기 애매한 짐이나 비가 와서 적재물이 젖을 수 있을경우 내부에 적재가 가능하겠더라고요(단, 너무 무거우면 안됨)
이점은 참 맘에 듭니다
픽업트럭을 연비 따져서 고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시내 16, 하이웨이 19정도로 평균 16/mpg(6.7km/1L)정도 나온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베드 싸이즈와 별개로 또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기어단수가 4단에 그친다는 점이죠(스틱은 5단), 그래도 테스트 해보니 rev가 꽤 준수하게 나왔습니다(55~60 마일/1600~1700, 70마일/2000 가량)
마지막으론 잔고장 없이 잘 달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