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변중독자 입니다. 지난 3월 내차타고 제주가기 5번째 여행 이후
G20 으로 기변후 이번에 5박7일 내차타고 제주가기 6번째 여행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강행했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나름 즐거운 여행이 된것 같습니다. (물놀이 못한건 조금 아쉽습니다...)
19일 오전01시 배를 타기 위해 목포항 에 도착했습니다.
배 이름은 퀸제누비아 이며 내차타고 제주가기 1번째 여행을 제외하고는 제가 항상 타고가는배 입니다.
내차타고 제주가기 5번째 여행글 에서 설명 드렸지만 완도에서 가는배 는 배시설 이나 금액적 시간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메리트 가 없어서 완도 출발은 비추드립니다.
(특히 완도가는 국도 도로 상태가 열악하고 야생동물 이 많이 튀어나와서 위험합니다..)
앗싸리 목포에서 더 운전을 하실수 있는 체력 과 배시간이 오전8시30분 오후2시30분 짧은 간격으로 두편 밖에 없는걸
감수하신다면 진도항 에서 출발하는 산타모니카 를 추천드립니다.
목포에서 출발하면 제주항까지 최소 4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되지만
진도에서 출발하면 제주항까지 1시간30분 만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다음에 갈때는 진도에서 1박후 오전8시30분 산타모니카 한번 타보려고 합니다.
차량선적 하는 공간이 지하와 1층 2층 이 있는데 이날은 가는차가 많이 없어서 인지
운좋게 1층 입구쪽에 선적하게 되었습니다 . ( 차가 많을때는 지하나 2층에 선적하시게 되면 제주항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릴수도 있습니다.)
퀸제누비아 호 다인실 침대 입니다. 침대없이 여러사람들 같이 수용??하는 마루바닥 같은곳 이랑 요금차이가 얼마안나니
다인실 침대 로 결제후 편하게 쉬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12시 이전에 선적하고 배 승선후 다인실침대 들어가서 눈감으면 제주항 에 도착했다는 안내메시지 나올때
기상하시면 최소5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배멀미 나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숙면을 취하실수 없습니다.
새벽 06시 경 제주항 에서 차량 내린후 미리 예약해둔 서귀포 그랜드밀리언스 호텔로 가는길 에 들린곳 입니다.
목포에서 1시배 로 제주로 오시는분들은 주의하셔야 할게 제주항 에서 차내리고 호텔 들 평균 체크인 시간인 오후3시 까지
시간이 너무길어 피곤 하시고 힘드실수 도 있습니다 저는 그 전날 부터 당일까지 2박을 결제해놓고 온거라
아침에 체크인 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가 제주 갈때 마다 한번씩 은 꼭 들리는 성이시돌 목장 입니다.
주변에 전봇대 같은 것도 없고 드넓은 초원 이 펼쳐져 있어서 미국 시골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물론 미국 시골 가본적은 없습니다.. 넷플릭스 에서 많이 봤어요..
1박 에 무려 35000원 이라는 극강의 가성비 를 자랑하는 서귀포 그랜드밀리언스 에 아침에 체크인후
피곤해서 좀 자다가 서귀포 올레시장 에서 회랑 흑돼지김치말이 사와서 한라산 한잔 합니다.
도착날 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다른 일정 없이 그냥 먹고자고 반복합니다.
제주여행 2일차 기상후 호텔 체크아웃 후 판포포구 로 이동합니다.
비가 어느정도 와도 스노쿨링 은 할 계획 이였는데 .. 강풍 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포기합니다..
이왕 온김에 판포포구 맛집 바다를 본 돼지 에서 런치메뉴 를 먹은뒤
애월 씨스테이 호텔에서 1박합니다 (사진이 12장이 최대라.. 중간중간 못올리는 사진이 많네요 .)
제주여행 4일차 성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날 은 연동에서 숙박하고 술을 오지게 마셔서
힐링겸 성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또한 사진 최대갯수 때문에 누락입니다. )
성산일출봉 대각선 부근 입니다. 일출봉 가는길 에 골목길 들어갔다가 좋은 장소가 보이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제주여행 5일차 전날 월정리 에서 1박후 술오지게 마시고 힐링하러 우도 왔습니다.
복귀날 이라 마음이 급하고 시간도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우도 드라이브 중 바다뷰 도 아닌데 꽤 괜찮은곳 이 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우도에서 오후3시 배로 나와서 제주항 까지 열심히 달려서 배 출발 1시간전에 막차로 배태우고
내차타고 제주가기 6번째 여행 은 끝났습니다.
갈때 배는 퀸메리2 선박 이며 퀸제누비아 와 시설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쯤 에는 퀸메리1 이라는 구형 배 가 있었던것 같은데
사라진것 같고 현재는 신형 배 두대만 운행하는것 같습니다.
지난번 내차타고 제주가기 5번째 여행 때 가는방법 알려달라는 말씀이 많으셔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완도분 이 아닌이상 완도에서 가는건 크게 메리트 없으므로
수도권 출발하시는 분들은 목포 또는 진도 에서 출발하시는걸 추천드리며
예약사이트 는 씨월드 고속훼리 입니다.
여기서 출발하고자 하는 지역 도착지역 셋팅하시고 차량명 치시면 가격 이 나오니 미리계산 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선박 내 룸 은 비싼거 잡으실 필요 없고 다인실침대 가 제일 가성비 좋고 편합니다.
다인실 침대 보다 저렴한 이코노미 나 스탠다드 잡으시면
침대없는 방에서 불편한 자세로 가셔야하고 배 운행시간 내내 고생하시니 비추드립니다.
이상 내차타고 제주가기 6번째 여행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지칠공 3.3 타고 2박5일 갔을때 기름값 50정도 쓰고온것 같은데..
이번에 는 5박7일 인데 출발전 만땅넣고 올라오기전 한번 넣은거 4분의1 소진했습니다.
대략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기름값 은 11만원 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
아 그리고.. 대부분 인스타 나 인터넷 커뮤니티 에 차사진 올리실때 번호판 지우거나 포샵해서 올리시던데..
저는 뭐 귀찮아서 못하겠습니다.. 뭐 죄진것도 없고 남등쳐먹어서 산 차도 아니고.. 예전부터 쭈욱 번호판 그대로 올리고 있습니다. 합성 잘하시는 분들은 000공0000 이런 번호판 도 합성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가서 렌트카 빌리시는 분들 자차한도 꼭 확인하시고 빌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뭣모를때 소셜커머스 나 네이버쇼핑 에서 터무니 없이 저렴한 렌트카 차량들 예약하고 신나게 타고다녔는데
일반자차 고급자차 슈퍼자차 이런 말도안되는 말장난 가득한 렌트카 들 빌려보고 나중에 알고보니
왠만한 자차상품 들은 자차한도가 정해져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다못해 깡통 소나타 차량가액 도 2천만원 언저리 인데 슈퍼자차 이런 말같지도 않은 자차옵션 들이
자차한도 300만원 입니다. 즐거운 여행가셔서 혹여라도 사고나서 큰 돈 나가고 기분상하는 일 없도록
자차무한 상품가입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자차무한 상품가입 이 안되는곳도 있으나 찾아보시면 자차무한 가입되는 업체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 작성후에도 더 할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계속 글자색 바꿔서 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