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달구지를 보내고 거의 1년만에 두번째 달구지를 인증해 봅니다 ^^
첫번째 달구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28029&bm=1
잘 끌고 다니던 알테아 552pk를 1년도 채 못 쓰고 기변병이 찾아왔습니다
대상은 아도라 573pt입니다
지난 5월에 계약을 했는데, 인도받는 기간이 보통 1년에서 1년6개월 정도 걸렸지만 중간에 계약 취소분을 운좋게 잡을 수 있어서 7개월만에 인도 받았습니다
자 그럼 우리집 두번째 달구지 랜선 집들이를 시작해 봅니다
먼저 주차장 인증부터 합니다
일단 카라반을 사용한다고 하면 댓글에 달리는 안 좋은 소리가 바로 "주차 똑바로 해라"입니다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유료 주차장에 연주차하고 있습니다
불법주차 안 합니다
주차비 아까울거 같으면 카라반 안 샀습니다
노지캠핑은 안 갑니다
100% 캠장만 다닙니다
노지에서 알박기하고 쓰레기짓하는 진상 캠퍼들 많아서 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아 캠장으로만 다닙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먼저 외부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ADRIA사의 22년식 ADORA 573PT입니다
그 옆은 견인차로 잘 쓰고 있는 현대 맥스크루즈 3.3입니다
기름을 아주 퍼먹고 다닙니다
전체 길이 - 7.69m, 높이 - 2.61m, 넓이 - 2.46m
내부 길이 - 5.62m, 높이 - 1.95m, 넓이 - 2.31m
카라반은 폭이 2.3미터를 넘어 가면 광폭으로 보게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같은 체급이라도 광폭 모델이 공간이 좀 더 넓고 가격이 비쌉니다
좌측면
우측면
후면
22년식부터 광폭 모델 573PT와 613PK에 적용된 신형 알코 바리오X액슬입니다
강성은 그대로인데 경량화되었다고 합니다
카라반의 차체제어장치와 같은 ATC입니다
스웨이가 왔을 때 카라반 차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부에 배선과 배관이 지나갑니다
풀체인지된 아도라의 가장 맘에 드는 후면부 테일램프입니다
풀LED로 참 이쁩니다 ㅎ
전면 상, 하부와 측면에 각각 차폭등이 들어 옵니다
후면부에 각각 아드리아 로고와 모델링이 붙어 있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 가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기변병을 앓은 이유 중 하나인 ㄷ쇼파입니다
실내는 크게 메인침실, 거실과 주방, 2층침대와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침대 길이와 폭이 각각 1.9m, 1.3m가 되기에 상당히 크고 넓습니다
여른 둘과 아이 한 명이 같이 잘 수 있습니다
간접무드등은 언제봐도 이쁩니다
아도라의 장점은 전면뷰에 있습니다
TV는 국민 캠핑TV인 LG 룸엔티비입니다
전체적으로 들어 오는 간접등은 디빙 기능도 있어 인테리어 효과에 상당히 좋습니다
주름커튼을 이용해서 메인 침대와 거실을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음은 거실과 주방입니다
거실 쇼파는 4~5인이 앉을 수 있을 구성이며 어른이 5명 앉기에는 부족합니다
쇼파는 변환침대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변환하면 어른 두 명이 잘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가 나옵니다
쇼파 아래는 수납공간입니다
깊이가 제법 깊어서 구이바다 라지 사이드도 잘 들어 갑니다
주방입니다
우측에 타워 냉장고와 그 옆으로 씽크내 수전, 3구 가스렌지등이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냄새를 배출하기 위한 덕트도 있습니다
냉장고 아래 공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 말고 침대쪽에도 하나 들어 있어 카라반 블루투스와 연결해서 노래를 틀면 제법 괜찮은 소리가 납니다
전체적 수납함입니다
냉장고 옆 수납장에는 전자렌지가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침실과 화장실입니다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고 하중은 70kg이라 저는 1층에서는 자도 2층은 사용 못합니다 ㄷㄷㄷ
2층
1층
2층 침대도 주름 커튼으로 공간 분리가 됩니다
보일러실이자 옷장입니다
알데 난방으로 훈훈합니다 겨울에 카라반 안에서는 반팔입어야 합니다
화장실입니다
접이식 세면대를 내리면 세면대가 나옵니다
독립 샤워실입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쓸모가 많습니다
덥거나 추울 때 밖에 나가지 않고 카라반 안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여기까지 실내외 이야기를 마치고 옵션이야기해 해보겠습니다
1. 4채널 CCTV
주행과 주차시에 활용 가능하며 원격으로 핸드폰으로 실기간 감시가 가능하게 설정했습니다
2. 맥스팬
환기와 온도 조절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에어컨, 헤키창, 맥스팬
3. 파워터치 에볼루션 무버
추자시 상당히 유용합니다
무버는 필수입니다
4. 에너지 시스템(태양광+인상철+APU,충전 겸용 3KW 인터버)
태양광을 관리 감독하는 MPPT, MT50
글 초반에 언급했지만 우리 가족은 애초에 노지를 나갈 생각이 없기에 노지캠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의 용량을 그다지 크게 넣지 않았습니다
인산철 200A로 노지에서 쓴다면 2박3일정도로 충분하고 태양광이 있어 충전하면서 쓰면 그보다 며칠 더 쓸 수도 있습니다
단, 에어컨은 가동이 힘들어요
배터리로 에어컨을 원활하게 돌릴려면 적어도 인산철 800A이상을 되야 합니다
적산계
240w CIGS 태양광 패널
6. 서비스 도어 LED등 설치
야간에 짐 꺼낼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7. 툴레 옴니스터 6300 천장형 어닝 4.5m + 4m 어닝등
어닝은 계륵과 같은 옵션이라고들 하는데 전 꼭 있어야 한다고 봐요 ㅎ
어닝등
8. 투루마 아벤타 천장형 에어컨
이전 카라반에서는 가정용 에어컨을 달았는데 단점이 많아서 이번에는 천장형을 달았습니다
천장형을 콤푸가 일체형이라 콤프가 돌때 소음이 어느정도 있기는 한데 나름 적당한 수준이라 만족합니다
가정용보다 훨씬 시원하고 공기 냉방이 잘 됩니다
9. 라이히 내온수 외부 수전입니다
새로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이전 카라반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ㅎ
10. 투루마 펌프킷입니다
역시 새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이전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우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아도라 573pt 이야기를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