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가족은 캠핑을 좋아합니다. 특히 아들내미가 ㅎ
세단으로 캠핑을 다니다보니 짐이 자꾸 늘어날때마다 고민이었습니다. 썬루프때문에 트렁크랙을 해도 항상 아기 카시트 옆에 까지 짐이 꽉꽉 찹니다.
기변을 하려고 마음먹고 엔카에서 맥스크루즈를 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그냥 새차 사랍니다. ㅎㄷㄷ
역시 우리집 상낭자..
그렇게 저의 차 역사는 마티즈 - SM520 - 더뉴k7 - 팰리세이드 까지 왔습니다 ㅋ
아들녀석 허락도 받아야 하는데
K7을 타면서, 아들이 카봇을 좋아하기에 K7에게 아띠라고 이름을 붙여줬는데, 정이 들었는지 아띠 판다고 하니까 절때 다른사람한테 팔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허락했는데?)
고민하다가 그래서 더 큰차로 변신해오는건 어떻냐고 하니까 그거는 좋다고 합니다 ㅋㅋ 차도 흰색에서 흰색으로, 번호판 한글도 두에서 두로 변신했다고 하기 딱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출고당일 비가왔는데 개인적으로 비가올때마다 좋은일이 많아서 그런지 단차도 없고 큰하자 없는 양품이 왔습니다.
사진은 썬팅샵 사장님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ㅎ 마티즈 이후 중고만 타오던 저한테 7km 달린 차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처음 신차라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싶었습니다 ㅋ
-보닛 누수방지 고무패킹,
-생활방지 PPF+유리막
-순정같은 킥매트, 보호커버 팔쿠션 등 악세사리
-키케이스
결혼후 처음으로 와이프랑 아들 보다 제 택배가 더 많이 왔네요 ㅋㅋ
차를 가져오고 K7 넘기기전에 같이 세워놓고 찍었습니다.
와이프가 팰리세이드도 허락한게 저희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중에 저렇게 오픈된 공간엔 대부분 차를 안댑니다 ㅎㅎ
막상 차를 넘기러 갈때 아들이, 아띠 잘가하면서 안아주는데 추억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ㅜ
그렇게 딜러에게 차를 넘기고 돌아와서, 아들이랑 시승했는데 지도 큰차가 좋기는 좋나봅니다 ㅋㅋ
아띠가 변신해왔다고 하니 더 커져서 그런지 얘는 아띠 프라임이라고 부르겠답니다. 그렇게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ㅋ
또 하나의 가족이니 샘성이라고 하는건 어떻냐고하니 절대 안된답니다. ㅜ
(시승중이신 우리집 상낭자)
이렇게 저희 가족은 또 하나의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게되었습니다.
경찰이 되고싶은 고양이같은 우리 아들이 물려 받도록 10년넘게 관리하면서 잘 타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