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 구아방 수동 사진이 쵸재깅 에 있습니다...
20살-구아방 수동 쵸재깅..
21살- 티뷰론 수동 쵸재깅..
22살 -터뷸런스 수동 쵸재깅..
23살- 터뷸런스 수동
그리고 23살 입대
제대후
25살- 포르테 수동 사진이 없네요..
26살 되던해 첫 신차 아반떼ad 스마트스페셜 신차가 2050가량 되는놈을 구입합니다.
첫 신차라 좋다고 타고 다녔는데.. 4개월뒤 아반떼스포츠 가 출시해 현타 와 자괴감 에 휩싸여서
결국 신차출고된지 6개월 만에 팔아버립니다.
3만키로 정도 타고 1650에 던진것 같은데 ..
2021년 현재 엔카매물 보면 똑같은 옵션에 년식 8만키로 정도 되는 매물이 1300정도를 마크하네요
감가방어+반도체대란 의 힘인가 봐요..
그러고 나서 26살 겨울쯤 구입한 스포티지ql 신차 1.7 노블레스 스페셜 차량가격3050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당시 국산차에 dct자체가 생소할때라 빠른변속에 눈이 휘둥그래졌고 ad보다 잘나오는 연비
오히려 ad보다 더 좋은 주행감각 (고속항속.국도크루징)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차량이라
2년 가까이 만족하며 타고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준대형 세단 뽕 을 맞게 됩니다.
이제 28살 20대 후반인데 그랜저 나 k7 한번 타봐야 되지않을까?? 마음먹고 k7 3.0 lpi 장기렌트 를 한대 내립니다.
(그때 당시 lpi규제 가 풀리기 전이라 일반인 이 lpi차량 이용할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 이였습니다. )
28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준대형 세단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당시 k7.스포티지 둘다보유 )
스포티지랑 비교도 안되게 좋은 승차감 그리고 3.0람다 의 보드라운 회전질감 그리고 광활한 뒷자리
영업용으로 주로 사용했었는데 지금까지 탔던 차량중에 피로도가 제일 적었던것 같네요
둘다 운용하다가 추후에 스포티지 는 어머니 드렸습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30살이 됩니다 . (차 몇번 바꿨는데 내가 30대라고??)
갑자기 전륜준대형세단 에 대해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아 아직 30살이면 젊은나이 인것 같은데.. 그랜저 k7 이런 차들은 40대에도 충분히 탈수있는차 아닌가?
세컨카 겸 펀카로 중고 중고 수입차 를 하나 사오기로 결심합니다.
원래는 천만원 짜리 미니쿠퍼 같은거 하나 사오려고 했던건데..
좀더 보테가 하다가 보테가베네타 2700만원짜리 F30 320d msp 17년4월식 을 가져오게 됩니다.
세컨카 이자 ... 아니 이정도면... 이게 메인카 같은데...
예산에서 1700이나 오버된 세컨메인카 입니다...
여튼 320d 를 구입해와서 제대로 타본 느낌은 (남에차 잠깐 시승말고 소유해서 제대로 타본 느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에 수입디젤혐오 하던 놈들은 다 방구석 여포 뚜벅이들 이였구나 .. .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용함의 극치인 올뉴k7 람다 lpi 보다 정차시 제외하고는 더 조용했구요
노면소음은 말할것도없이 320d 가 우위였고 고속크루징 특정영역에서의 zf미션빨 때문인지
nvh 측면에서 k7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코너링.고속안정성 은 애초에 다른성향 차량이라 비교자체 가 안되겠지만 k7보다 F30이 4수위 정도 였구요
뭐 이렇게 첫 수입후륜구동컴팩트세단 에 만족하면서 운행하다가 차사온지 2달째 쯤 되던날
길에 지나가던 428컨버터블 보고 갑자기 F30 디자인에 현타가 옵니다 .
아.. 같은 플랫폼 에 껍데기만 바꾼차량 인데 디자인이 완전 다른느낌이네??
갑자기 제 F30이 초라해 보입니다.
현타가 온 동시에 이전비 한번 날려먹었다 생각하고 엔카에서 4컨버 매물을 뒤집니다.
4컨버 매물본다면서 왠 420d msp 쿱이냐구요 ??
예산 3500~3700선에 4컨버 매물을 찾다보니 년식 오래되고 키로수많고
어중간한 매물밖에 없길래 꿩대신 닭이라고 실질적으로는 F30 과 디자인만 다른 같은차지만
나름 빵빵한 디자인에 업그레이드 라고 생각하며 18년식 420d msp lci 모델을 가져오게 됩니다.
뭐 주행성능은 3시리즈랑 휠베이스마저도 똑같은 껍데기만 다른차라 고놈이 고놈인데
디자인에서 주는 만족감 은 좀 컸습니다.. 지금까지 탔던 차중 제일 만족감이 컸어요
2달간 잘타고 다니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아는동생 g70 3.3터보 휠마력 500마력셋팅한 차량을
시승해보게 됩니다.
핸들링 느낌이랑 코너링 거동느낌은 별로인데.. 가속력 뽕 하나는 끝장나더라구요
시승해보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420d 타고 오는데 제 420d 악셀이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수입고성능 살 능력은 안되고 이참에 무리없이 접근가능한 국산 고성능을 한번타보자..
이전비 한번더 날리지뭐.. 속전속결로 g70을 가져오게 됩니다.
370마력 52토크 갓칠공 3.3 을 가져왔습니다.
리얼카본 바디킷도 장착하고 가변배기도 달았습니다.
가끔 국도 코너 나 산길 와인딩 코스에서 에서 비엠생각이 나긴 했지만..
420d 대비 월등한 출력으로 어중간한 국산양카들을 농락하는 ??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7개월간 운행하면서 월평균 120~140 정도의 기름값 을 소비했구요
그만큼 운행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애초에 g70 은 세워놓고 영업용차 타고다니며
퇴근후 즐길용도로 g70 3.3을 구입했던건데 계속 끌고 나가게 되니 7개월동안 3만키로 나 운행하게 됬어요..
320d (2개월) .420d (2개월) 대비 g70 은 7개월로 앞전 차량들 보다는 생각보다 오래 탔네요..
출력으로 후드려패는 재미도 슬슬 사라질때쯤 전에 타던 비엠이 그리워 집니다.
본래 c43으로 기변할까 고민하던중이였는데
잠깐 쉬어가는 의미에서 디젤펀카로 가보자 생각하고 또 지체없이 320d를 가져오게됩니다.
(껍데기만 다른차량이지만 4시리즈 가 훨씬 이쁜건 사실이나.. 쿱기준 보험료 가 3시리즈 보다 100만원 넘게 비싸고
직접 겪어본 바 중고차 매물 판매가 힘든점.. 그란쿠페 같은 경우는 msp가 안나오는점 때문에 F30으로 가져왔습니다.)
돌고돌아 7개월만에 다시 비엠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데리고 온 녀석은 F30 320d 18년12월(19년등록) 워런티 잔존해있는 모델이고
전에타던 420d.320d 랑 다른점은 전자계기판이 달려있고 네비터치가 된다는점 빼고는
뭐 똑같습니다. .. 나름 준수한 성능의 국산 고성능 타다가 넘어왔음에도 비엠은 비엠입니다.
출력으로 후드려패는 맛은 없어도 주행이 즐겁습니다 사기적인 연비는 덤이구요
이번에는 프론트립 이나 세미바디킷 같은거 안하려고 일부러 사파이어블랙 으로 가져온건데..
개가똥을참지.. 결국 수전사 프론트립 달아버렸습니다...
F30 은 현재 4개월 째 운행중이고 만족도 는 가히 최고 입니다.
이젠 나이도 31살 이고 좀 오래오래 타보려고 마음먹었으나 .. 언젠가는 또 기변욕구가 샘솟겠죠 ??
다음차량 은 c43...아 아닙니다..
흙수저 라 19살때부터 입대전 까지 타던차량 들은 알바로 벌어서 구입하고 튜닝하며 유지했고
제대하고 타던차량 (포르테.아반떼ad) 는 대리운전해서 번돈으로 유지했습니다.
스포티지ql 때 부터는 직장을 다녔고
스포티지ql 신차출고된지 1년쯤 됬을때 정말 조그만한 사업시작해서 직장때려치고
현재 5년 조금넘게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눈깜짝할사이에 31살이 되어버렸습니다....
발전도 크게없고 수입도 크게는 없지만 개인시간도 많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인생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여행도 자주다니고 (국내)
저의 약간의 취미생활 인 자동차 를
무리가지않는 선에서 출고3년이내 3만키로 언저리 중고차 로 이것저것 기변해서 타보며
나름 스스로는 만족할만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컨카 인 레이터보 처분하고 세컨카 로 아반떼스포츠 나 i30 3세대 알아보는중 입니다.
간만에 수동한번 타보고 싶기는 한데 .. 적응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
이상 기변스토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