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나 ㅎㅎ
언제부터 보배드림을 봐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않습니다.
2001년에 면허따고 차에 관심이 많아지던 어린 시절...
구형 코란도나 구형 지프 오프로드 튜닝된 차가 멋있어서 봤던 기억이 날 뿐..
(그때보다 지금 가격이 더비싼 건... 신기하죠)
20년 동안 중고차만 한 100대(엑셀 정리한거 보니 진짜 백대) 타고 다녔는데
와이프가 제발 새차 타보자고 애원을 해서
새차를 한대 사게 되었습니다. 겁나네요.. 새차는.. 중고가 마음 편해서 좋았는데...
하긴 와이프가 고생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엔진 퍼지던 갤로퍼
(사실 갤로퍼가 처음은 아니고 고속도로에서 3번정도 렉카 부른듯)
한 겨울에 점프 띠려다가 뒷창문 깨뜨린 엘란
배터리가 탑을 오픈해야 보이는 구조라서..
(동해에서 서울까지 오는 동안 혹한기 훈련)
저는 나름대로 좋았고 지금도 100만원짜리 차가 편하고 좋은데..
이제는 애기 태어나고나니 새차 사자는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네요.
어떤 포털에도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고
보배드림 역시 눈으로만 보았었는데 기록을보니 2015년에 가입한 걸로 되어있네요.
(훨씬 전부터 봐왔지만요..)
아무튼... 제가 새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새차가 나오는데 내일 차가 나오자마자 서울에서 처가(울산)으로 장거리를 가야해서,
무사고를 미리 기원하려고 글을 남깁니다.
새차 타는 거 너무 너무 무섭습니다... 괜찮으려나...
마흔 넘도록 새차 타본 적이 없어서...
차가 나오면 바로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딱히 누가 봐주길 바래서 쓰는 글을 아니고... 새차인증도 할겸...
그냥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서 제가 지금까지 얻었고
앞으로도 얻을 다양한 정보에 대해 고마움을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황당하고 화나는 사연들에 댓글은 안달아도 청원사이트는 꼭 들어가서 동의를 해왔고,
많은 의인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며,
내가 비록 적극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는
가입한 뒤 글이 없어도, 어쩌면 가입하지 않았어도
같이 화내고 같이 웃는
수많은 유저아닌 유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시간이 날때마다 베스트 글 위주로 잘 보고 있습니다.
변질되지 않기를, 앞으로 나도 어떤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티없이 깨끗하게만 살지는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주지않도록 노력하면서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주절 주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차 이야기도 해보고 싶네요.
제가 똥차는 진짜 전문가라서 90년생부터 2000년생 차까지는 잘 알아요 ㅋㅋㅋ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