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가의 고장난 부품이 옵션으로 들어간 차량은 제외한다.
2. 완전 무사고 차량이어야 한다. (보험이력 무)
3. 연식대비 적절한 주행거리의 차량이어야 한다.
4. 개인이 관리한 히스토리가 확실한 차량이어야 한다.
5. 검정색은 아니어야 한다.
그래서 개인거래로 선택한 차량이 이녀석입니다.
차량명 : 에쿠스VS380
연식 : 09년각자 10년식
배기량 : 3800cc
주행거리 : 170,000km
등급 : 럭셔리
옵션 : 깡통 of the 깡통
색상 : 은색
사고유무 : 완전무사고 (단순교환도 없음)
에쿠스 2세대모델은 등급, 옵션에따라
에어서스펜션, SCC, EPB 등 모듈값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최신전자장비가 포함되어있었고
잠복기간동안 공부하면서 보았던게 고질병, 고가부품의 일반적인 정비소 수리비등을 참고하여 기록했으며
그것을 토대로 내린결론은 깡통이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다는 판단하에 럭셔리 등급으로 구매를 한것입니다.
차량가격은 이미 감가가 될대로 되어 1천만원 극초반대에 가지고 올수 있었습니다.
신차가 6천만원후반대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한건 패스.
차량등록비 : 670,000원
보험료(자차포함/대물5억/자상) : 520,000원
- 보험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현재 32세 , 차주본인만 운전, 자차포함, 할증조건 200만원, 견인거리60km 특약
- 보험경력 13년, 사고이력 전혀없음.
차량명의이전을 끝내고, 타이어먼저 교환을 하러갔습니다.
타이어 트레드는 다소남았으나 타이어날이서서 주행중 미세한 잔진동과 불규칙한 타이어소음이 올라왔습니다.
편마모먹었다고 표현하지요.
* 173,000km ( 오일 및 구동 / 제동계통 점검 ) / 1,510,170원
- 엔진미미/ 밋션미미 : 300,000원
- S-oil 세븐골드 5w20 엔진오일 교환 : 100,000원
- 디퍼런셜 기어오일 : 40,000원
- 엔진오일 첨가제 : 30,000원
- 브레이크 액 : 50,000원
- 245/50/18 넥센AU5 4짝 타이어신품교체 : 550,000원
- 휠얼라이먼트 / 휠바란스 : 60,000원
- KGC 전륜디스크 / 브레이크패드 : 184,200원
- KGC 후륜디스크 / 상신브레이크패드 : 195,970원
* 173,000km ( 익스테리어 부분 ) / 670,000원
- 신형LED라이트, 안개등 : 520,000원 (장착비포함)
- 전면썬팅 재시공 루X스타35% : 150,000원
그다음으로 에쿠스의 상징 LED헤드램프와 LED포그램프를 장착해줍니다.
AFLS기능이 없는 차량으로 ECU와 레벨링센서를 같이 구매해서 구조변경을 같이 진행하려 했습니다.
( 나중에 나오겠지만, 구조변경이 아주매우 많이 까다롭더군요..-..-)
작업자분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중고로 취급하는 업자분...
공터를 하나잡아서 뚝딱작업도 해주시네요
* 173,300km ( 프론트 하체 부싱류 전체 교체 ) / 공임포함 580,000원
- 전륜 로어스트럿암 좌/우
- 전륜 텐션스트럿암 좌/우
- 어퍼암 어셈블리 양쪽 좌/우
- 스테빌라이저 링크 좌/우
- 스테빌라이저 부싱 좌/우
* 173,400km ( 서스펜션 계통 1대분 전체교체 ) / 592,700원
- 전륜 서스펜션 좌/우 : 144,320원
- 전륜 쇼바마운트 좌/우 : 81,840원
- 전륜 스프링 좌/우 : 46,200원
- 후륜 서스펜션 좌/우 : 144,540원
- 후륜 스프링 : 41,800원
- 공임 : 134,000원
먼저 프론트 암대들 부싱류들을 교환해봅니다.
부싱만 따로 나오지만, 어차피 앗세이로 구매하나 부싱만 구매하나 별반차이가 없는 가격이라
앗세이로 몽땅 구매를 합니다.
WPC를 이용해 부품번호를 검색하고, 모비스 부품대리점에 해당부품을 주문해서 갔습니다.
* 173,700km ( 리어 하체 부싱류 올교체 ) / 276,400원
- 리어 로어암 좌/우
- 암어셈블리 리어어시스트 좌/우
- 리어암 어셈블리 어퍼암 좌/우
- 프론트암 어셈블리 어퍼암 좌/우
- 트레일링암 좌/우
- 캠버볼트 4개
- 스테빌라이저 링크 좌/우
- 스테빌라이저 부싱 좌/우
- 프론트 타이로드엔드 좌/우
- 부품합계 : 276,400원
* 173,400km ( 허브베어링 교체 ) / 228,720원
- 후륜 허브베어링 양쪽 좌/우 : 148,720원
- 공임 : 80,000원
허브베어링쪽 소음이 미세하게 들리길래 허브베어링도 같이 교환을 해줍니다.
이녀석이 망가지면 주행중 소음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바퀴가 빠지는....그런 위험한 녀석입니다.
하체정비를 제대로 마치고 다시한번 고속도로를 태워봅니다.
하.. 여전히 마음에 들지않는 주행감각..
이상하리만큼 코너에서 차량이 거동이 불편합니다.
차량을 처음가지고 왔을때보다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주었으나 그건 중저속일때만으로
한정적인 거동을 보여주었고, 고속으로 갈수록, 또는 완만한 코너길에 나올수록 주행감각을 불만이 생겼습니다.
사실 차 프레임을 보강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녀석들 입니다.
타 차종에서 많이들 하신다는 룩 뭐시기 프론트, 리어 언더바 입니다.
장착위치는 앞쪽 로어암 볼트와 멤버를 함께 잡아주는 위치이고, 리어쪽은 차대쪽으로 장착되었습니다.
가격은 22만원으로 하체보강용품 치고 무지막지하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쇠막대기라 생각하고 보면 아주 사악한 가격이긴 합니다.
사실 쇠막대기에 룩 뭐시기 브랜드 스티커 붙어있고 색상별로 도장된것 말고는 재질이 엄청 특별한것 같진 않습니다.
고속안정감이 저 쇠막대기 2개로 엄청난 개선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의 완만한 커브길에서 기존대비 80%이상 안정적이게 바닥과 함께 하는 느낌입니다.
장착전엔 뭔가 뒤가 많이 놀고 있다, 차량 전체가 좌우로 롤링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확실히 쇠막대기 2개가 멤버와 차대를 꽉 조여주다보니, 안정감이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
승차감이 좀 나빠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만, 이건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더블위시본 구조상 쇠막대기 두개 갖다꼽는다고 요철통과시 쾅!! 친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기존 순정대비 탄탄한 주행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정말 강추할만한 아이템 입니다.
( 룩 뭐시기 관련된 사람 1도 아닙니다 )
위에서 언급한 라이트 구조변경말입니다..
제 차는 깡통OF깡통이라 AFLS 기능이 없습니다 (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트닝 시스템 ?)
스티어링 조작에 따라 라이트가 움직이는 기능이 없는 깡통차량이라
구조변경을위해서는 AFLS기능이 있는 계기판 교체, AFLS ECU 교체, 레벨링센서 교체후
스캐너를 통한 AFLS기능 활성화 코딩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구조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합니다...-,.-
순정으로 원복하는과정이네요.
보기엔 이쁘지만 어쩌겠습니까 구조변경이 안되면 불법구조물인것을...
- 리어언더바, 프론트언더바 : 200,000원
- 에쿠스전용 무 뭐시기 일체형서스펜션 : 1,200,000원
왜 너란녀석은 우리나라 플래그쉽 모델이면서 우드핸들이 아니냐..?
잠시 제가 잊었습니다. 제차는 완전 깡통모델이라는것을...
실내우드와 매칭이 되지않고 따로 노는듯한 스티어링이 운전하는 내내 저를 괴롭혔습니다.
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매물검색중,
VS460에서 나온 우드핸들을 득템했습니다.
무려 10만원!!
정말 싸게 A급 우드핸들을 구해서 장착해주었습니다.
이건 뭐 정비소 갈 필요도 없이 볼트 몇개만 풀고 에어백 커넥터만 잘 풀면 그대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 174,500km ( CVVT풀셋교체 ) / 1,300,000원
- CVVT 개선형 좌우
- 캠샤프트 개선형 2개
- 로커암 가스켓 좌우
- 오링세트,리데나
- 니플호스 2개
- 엔진오일( S-oil 골드 0w20 )
- 에쿠스vi 전용부동액
- 각종 체인세트
- 워터펌프 및 베어링셋트
- 각종 체인가이드 그외 잡부품 포함
* 174,500km ( 코일.플러그/알터네이터교체 ) / 850,000원
( CVVT 작업시같이 하면 공임이 안드니 비용절감을 할수 있습니다^^ )
- 점화코일 6개, 점화플러그 6개
- 모비스정품 알터네이터 교체
- 모비스정품 에어컨컴프레셔 교체
자세히보니 에어컨컴프레셔 풀리도 상태가 안좋네요.
그동안 미세하게 앵앵거리던 엔진소리의 주범이 에어컨컴프레셔 였습니다.
뜯은김에, 에어컨컴프레셔도 같이 교환을 해줍니다.
발전기(알터네이터)의 경우 연식과 키로수가 있기에 같이 교환해줍니다.
발전기 불량이 생기면 주행중 시동이꺼지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제가 그 내구성좋다는 M사의 V8엔진으로 도로중간에서 시동이 꺼먹은적이 있습니다.
개쪽팔림+10 , 그 과정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워서 같이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어디가서 시동꺼져서 수치스러움과 민폐 끼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냉간시 따라라라락 하는 소음도 안녕.
눈치보며 시동거는일이 없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외장파츠로 눈이 돌아갑니다.
F/L된 에쿠스를보니 범퍼에 보기싫은 크롬몰딩이 없어졌네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에쿠스 였습니다.
느껴지시나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면 크롬이 엄청나게 섞인 라디에이터그릴, 범퍼에 크롬몰딩, 정말 꼴보기 싫을정도로 크롬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크롬몰딩을 제거하자는 생각으로 몰딩만때서 빠대를 바를까도 생각해봤는데,
구조상 그냥 F/L범퍼를 갈아끼우는게 낫다고 판단 합니다.
비용은 대략 앞뒤범퍼, 부자재포함(공임포함) 780,000원
라디에이터그릴은 위쪽 가니쉬포함 250,000원 가량..
그릴따위가 무지하게 비쌉니다.
앞뒤로 또 이렇게 벌거벗겨지는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