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족 입니다.

지금은 없지만, 오래전 내차소에 2등으로 당첨되어 블랙박스를 경품으로 받을만큼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마 7~8년전쯤 된것 같은데,
그때의 보배드림과 지금은 보배드림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그당시는 악플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었을만큼 깨끗한 분위기였으니까요..^^;


사설이었습니다.

이전글에 에쿠스LZ를 사서 리스토어해서 아버지께 드렸었는데,
에쿠스라는 차량에 다시한번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번엔 2세대 에쿠스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서 차량을 신중히 구입했습니다.

잠복기간은 대략 1개월가량..

2019년 3월경 차량을 가지고 왔습니다.

차량구입조건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고가의 고장난 부품이 옵션으로 들어간 차량은 제외한다.

2. 완전 무사고 차량이어야 한다. (보험이력 무)

3. 연식대비 적절한 주행거리의 차량이어야 한다.

4. 개인이 관리한 히스토리가 확실한 차량이어야 한다.

5. 검정색은 아니어야 한다.


그래서 개인거래로 선택한 차량이 이녀석입니다.


차량명 : 에쿠스VS380

연식 : 09년각자 10년식

배기량 : 3800cc

주행거리 : 170,000km

등급 : 럭셔리

옵션 : 깡통 of the 깡통

색상 : 은색

사고유무 : 완전무사고 (단순교환도 없음)




에쿠스 2세대모델은 등급, 옵션에따라


에어서스펜션, SCC, EPB 등 모듈값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최신전자장비가 포함되어있었고


잠복기간동안 공부하면서 보았던게 고질병, 고가부품의 일반적인 정비소 수리비등을 참고하여 기록했으며


그것을 토대로 내린결론은 깡통이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다는 판단하에 럭셔리 등급으로 구매를 한것입니다.


차량가격은 이미 감가가 될대로 되어 1천만원 극초반대에 가지고 올수 있었습니다.

신차가 6천만원후반대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한건 패스.





차량등록비 : 670,000원

보험료(자차포함/대물5억/자상) : 520,000원

- 보험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현재 32세 , 차주본인만 운전, 자차포함, 할증조건 200만원, 견인거리60km 특약

- 보험경력 13년, 사고이력 전혀없음.



차량명의이전을 끝내고, 타이어먼저 교환을 하러갔습니다.

타이어 트레드는 다소남았으나 타이어날이서서 주행중 미세한 잔진동과 불규칙한 타이어소음이 올라왔습니다.


편마모먹었다고 표현하지요.






타이어는 가성비의 넥센 AU5.
4짝모두 교체하는데 50만원이 조금넘었던걸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제동계통 / 차량구동에 필요한 기본오일류 교환을 했습니다.
차량을 구입하기전 소모품은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놨었습니다.

공임은 역시 유명한 공임XX으로^^;



* 173,000km ( 오일 및 구동 / 제동계통 점검 ) / 1,510,170원


- 엔진미미/ 밋션미미 : 300,000원

- S-oil 세븐골드 5w20 엔진오일 교환 : 100,000원

- 디퍼런셜 기어오일 : 40,000원

- 엔진오일 첨가제 : 30,000원

- 브레이크 액 : 50,000원

- 245/50/18 넥센AU5 4짝 타이어신품교체 : 550,000원

- 휠얼라이먼트 / 휠바란스 : 60,000원

- KGC 전륜디스크 / 브레이크패드 : 184,200원

- KGC 후륜디스크 / 상신브레이크패드 : 195,970원






나름 관리가 되었다고 한 차량인데도 미미가 조금주저앉아 미세진동이 있던 상태였는데,

엔진/밋션 미미교체후 정차중 진동은 구라좀 보태어 시동이 켜진줄도 모를정도...^^;

구쿠스에 비하면 엔진미미/밋션 미미 가격이 양반입니다.
부품의 국산화가 이렇게 좋습니다 여러분










전륜 브레이크디스크는 교환한지 한참되었는지 디스크면이 많이 상하고 얇아진 상태였으며
고속주행 제동시 핸들떨림이 있는등 변형이 상당한 상태였습니다.

KGC라는 브랜드의 OEM 제품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패드도디스크변형에 따라 교체를 해줍니다.







* 173,000km ( 익스테리어 부분 ) / 670,000원

- 신형LED라이트, 안개등 : 520,000원 (장착비포함)

- 전면썬팅 재시공 루X스타35% : 150,000원



그다음으로 에쿠스의 상징 LED헤드램프와 LED포그램프를 장착해줍니다.


AFLS기능이 없는 차량으로 ECU와 레벨링센서를 같이 구매해서 구조변경을 같이 진행하려 했습니다.

( 나중에 나오겠지만, 구조변경이 아주매우 많이 까다롭더군요..-..-)


작업자분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중고로 취급하는 업자분...


공터를 하나잡아서 뚝딱작업도 해주시네요






전면 썬팅도 새롭게 해줍니다.

전차주분께서 전면에 15%짜리 썬팅지를 발라놓으셔서 낮에도 앞길이 어두워 곧바로 때어냅니다..
그리고 35%로 재작업

썬팅은 역시 루 뭐시기.







영롱합니다..

신형 LED 헤드램프.
구조변경과의 싸움을 겪어보기전까지는 말이에요.





이때가 한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였습니다.
에쿠스를 타고 안면도로 드라이브나 가자~ 하였던게, 이차의 하체가 영 부실하다고 판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속주행중 롤링이 상당했고, 110km만 넘어가면 느껴지는 불안감, 약한 커브길에서의 안정적이지않은 주행감각으로

뭔가 하체가 중대한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 보였지요.




* 173,300km ( 프론트 하체 부싱류 전체 교체 ) / 공임포함 580,000원

- 전륜 로어스트럿암 좌/우

- 전륜 텐션스트럿암 좌/우

- 어퍼암 어셈블리 양쪽 좌/우

- 스테빌라이저 링크 좌/우

- 스테빌라이저 부싱 좌/우


* 173,400km ( 서스펜션 계통 1대분 전체교체 ) / 592,700원

- 전륜 서스펜션 좌/우 : 144,320원

- 전륜 쇼바마운트 좌/우 : 81,840원

- 전륜 스프링 좌/우 : 46,200원

- 후륜 서스펜션 좌/우 : 144,540원

- 후륜 스프링 : 41,800원

- 공임 : 134,000원




먼저 프론트 암대들 부싱류들을 교환해봅니다.


부싱만 따로 나오지만, 어차피 앗세이로 구매하나 부싱만 구매하나 별반차이가 없는 가격이라


앗세이로 몽땅 구매를 합니다.

WPC를 이용해 부품번호를 검색하고, 모비스 부품대리점에 해당부품을 주문해서 갔습니다.




너클앗세이를 제외한 프론트쪽 하체 뼈다귀들과 고무류들은 모두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해보니 이전보다는 탱탱해진 승차감이 느껴지지만 역시 고속주행중 거동이 불편한감은 지울수가 없었죠..

" 이게 아닌데.."

제가 생각한 대형차 특유의 주행감각이라기 보다 어디 나사 하나가풀려 얼빵한 주행감각을 보여주는 상태라,

리어쪽 뼈다귀와 고무류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WPC를 통해 부품을 먼저 수급합니다.


* 173,700km ( 리어 하체 부싱류 올교체 ) / 276,400원

- 리어 로어암 좌/우

- 암어셈블리 리어어시스트 좌/우

- 리어암 어셈블리 어퍼암 좌/우

- 프론트암 어셈블리 어퍼암 좌/우

- 트레일링암 좌/우

- 캠버볼트 4개

- 스테빌라이저 링크 좌/우

- 스테빌라이저 부싱 좌/우

- 프론트 타이로드엔드 좌/우

- 부품합계 : 276,400원

 





프론트, 리어 몽땅 다 털어버린 하체입니다.

알루미늄을 사용한 부품도 있고, 무쇠를 사용한 부품도 보이네요.
( 일관성이없냐.. -..- )

삯아버린 후륜 캠버볼트를 보니 전차주께서 하체쪽은 별로 신경을 안쓰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세월이 있는 차량이다보니 완벽할순 없지요^^; 크게 개의치않게 수리를 합니다.



 

* 173,400km ( 허브베어링 교체 ) / 228,720원

- 후륜 허브베어링 양쪽 좌/우 : 148,720원

- 공임 : 80,000원


허브베어링쪽 소음이 미세하게 들리길래 허브베어링도 같이 교환을 해줍니다.


이녀석이 망가지면 주행중 소음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바퀴가 빠지는....그런 위험한 녀석입니다.




하체정비를 제대로 마치고 다시한번 고속도로를 태워봅니다.


하.. 여전히 마음에 들지않는 주행감각..

이상하리만큼 코너에서 차량이 거동이 불편합니다.


차량을 처음가지고 왔을때보다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주었으나 그건 중저속일때만으로

한정적인 거동을 보여주었고, 고속으로 갈수록, 또는 완만한 코너길에 나올수록 주행감각을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이런 낭창낭창한 승차감의 차는 처음이거니와, 대부분이 무식한 차량들만 타왔기에 더더욱 적응이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 이럴거면 에쿠스를 왜 사가지고 )

역동적인 코너링이나 한계까지 몰아부치는 그런 느낌을 원하는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고속에선 너무 불안한 주행감각이 다시한번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놓은게 프론트, 리어 언더바..

세단에 이게 왠 헛짓거리냐 싶겠지만, 해보신분들은 압니다.
이게 쇠막대기 하나의 엄청한 존재감을...





 



사실 차 프레임을 보강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녀석들 입니다.


타 차종에서 많이들 하신다는 룩 뭐시기 프론트, 리어 언더바 입니다.

장착위치는 앞쪽 로어암 볼트와 멤버를 함께 잡아주는 위치이고, 리어쪽은 차대쪽으로 장착되었습니다.



가격은 22만원으로 하체보강용품 치고 무지막지하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쇠막대기라 생각하고 보면 아주 사악한 가격이긴 합니다.

사실 쇠막대기에 룩 뭐시기 브랜드 스티커 붙어있고 색상별로 도장된것 말고는 재질이 엄청 특별한것 같진 않습니다.





고속안정감이 저 쇠막대기 2개로 엄청난 개선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의 완만한 커브길에서 기존대비 80%이상 안정적이게 바닥과 함께 하는 느낌입니다.


장착전엔 뭔가 뒤가 많이 놀고 있다, 차량 전체가 좌우로 롤링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확실히 쇠막대기 2개가 멤버와 차대를 꽉 조여주다보니, 안정감이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



승차감이 좀 나빠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만, 이건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더블위시본 구조상 쇠막대기 두개 갖다꼽는다고 요철통과시 쾅!! 친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기존 순정대비 탄탄한 주행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정말 강추할만한 아이템 입니다.



( 룩 뭐시기 관련된 사람 1도 아닙니다 )






위에서 언급한 라이트 구조변경말입니다..


제 차는 깡통OF깡통이라 AFLS 기능이 없습니다 (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트닝 시스템 ?)


스티어링 조작에 따라 라이트가 움직이는 기능이 없는 깡통차량이라


구조변경을위해서는 AFLS기능이 있는 계기판 교체, AFLS ECU 교체, 레벨링센서 교체후


스캐너를 통한 AFLS기능 활성화 코딩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구조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합니다...-,.-

순정으로 원복하는과정이네요.


보기엔 이쁘지만 어쩌겠습니까 구조변경이 안되면 불법구조물인것을...





LED라이트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합니다.. 눈물을 머금고..ㅠ.ㅠ


그리고, 다소 멍청해보이는 순정18인치 크롬휠..
제가 크롬을 정말 별로 안좋아합니다.



크롬휠은 정말 해바라기 같이 생겼고,
디자인적인 문제도 있지만 오래된휠에서는 부식으로 인해 바람이 샌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13년이후 F/L된 에쿠스의 18인치 그것을 구해서 끼워줍니다.
중고로 30만원가량에 아주 주렴하게 득템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구형크롬보다는 뭔가 날렵해진듯한 휠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부식으로 바람이 셀지 모르는 크롬휠로부터 벗어나니 홀가분합니다.


이러고 주행하다보니 뭔가 또 불만입니다.

80km 언저리부터 시작되는 미세한 차체진동..
휠바란스나 프로펠라샤프트, 등속조인트등의 문제에서 오는 그런류의 진동과는 다른 진동이 느껴집니다.

별 시덥지않은 몸으로 정말 쓸데없이 예민만 합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중입니다

순정서스펜션으로는 역시 제 몸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나봅니다.
사제 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갈아탑니다.




* 174,000km ( 하체보강 ) / 1,400,000원

- 리어언더바, 프론트언더바 : 200,000원

- 에쿠스전용 무 뭐시기 일체형서스펜션 : 1,200,000원



뭐 유명한 카트리지 교환식 무 뭐시기 서스펜션 입니다.

AMG나 M등 원체 딱딱한 차량만 타왔기에 일체형 코일오버 서스펜션이 몸에 맞습니다.
감쇄력은 최대한으로 잠구고 주행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제 몸엔 이런 탄탄함(?) 과 짧은 스트로크가 맞았습니다.
( 이럴거면 에쿠스를 왜 사가지고..-..- )



그리고 몇달 조용히 주행하나 했습니다.

이차로 아버지 고향도 모시고 갔다오고, 출퇴근도 해보고, 제법 주행거리를 늘려가던 참이었습니다.



20대 초반 혈기왕성할땐 셀프세차를 일주일에 2-3회씩 했다면
지금은 3개월에 한번씩 손세차를 맡깁니다.

셀프세차를 할 용기와 힘과 시간이 30대가 된 저에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인생..쓰다 )



혹시 보이시나요?

핸들이 가죽인것이?
그렇습니다.

천하의 에쿠스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태어난녀석인데 최소 우드핸들 정도는 넣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왜 너란녀석은 우리나라 플래그쉽 모델이면서 우드핸들이 아니냐..?

잠시 제가 잊었습니다. 제차는 완전 깡통모델이라는것을...



실내우드와 매칭이 되지않고 따로 노는듯한 스티어링이 운전하는 내내 저를 괴롭혔습니다.



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매물검색중,

VS460에서 나온 우드핸들을 득템했습니다.

무려 10만원!!


정말 싸게 A급 우드핸들을 구해서 장착해주었습니다.

이건 뭐 정비소 갈 필요도 없이 볼트 몇개만 풀고 에어백 커넥터만 잘 풀면 그대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보이시겠지만,
핸들우드의 색상과 센터페시아 우드의 색상이 다르지요.

깡통우드는 센터페시아의 그것과 같고, 상급옵션의 차량은 우드가 좀더 밝은색이네요..^^;


그래도, 우드핸들이 장착되니 심적인(?) 편안함같은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또 정비소에 들어와있습니다.

범인은 바로 CVVT

이건 제가 M156 V8 AMG엔진을 타면서 자주들었던 소리인데,
냉간시동시 따라라라락 거리며 초기에 2-3초간 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녀석도 같은소리가 나네요..
캠어져스트라 불리고 CVVT라 읽는다(?)

람다2 3.8 엔진 고질병입니다.
구매전부터 알고있었던 고질병인데 장기간 방치시 엔진경고등을 띄우고 출력을 제한하고 심하면 시동불능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CTTV안에 오일압이 제대로 형성되지않아 초기에 올라오는 소리인데 캠샤프트 지각과도 관계가 있기에
정비를 해줍니다.



* 174,500km ( CVVT풀셋교체 ) / 1,300,000원


 - CVVT 개선형 좌우

 - 캠샤프트 개선형 2개

  - 로커암 가스켓 좌우

  - 오링세트,리데나

  - 니플호스 2개

  - 엔진오일( S-oil 골드 0w20 )

  - 에쿠스vi 전용부동액

  - 각종 체인세트

  - 워터펌프 및 베어링셋트

  - 각종 체인가이드 그외 잡부품 포함




캠샤프트 2개 (흡기) 개선품과 이것저것.. 뜯은김에
타이밍체인과 체인가이드, 그외 뜯었을때 같이 할수 있는 모든부품을 같이 교환해줍니다.

뜯다보니 라지에이터 캡부분 미세 누수도 발견됩니다.
라지에이터앗세이 교환해줍니다.


17만km 주행한 엔진치고는 슬러지없이 깨끗한편 이었습니다.

자세히보면 OCV (오일컨트롤밸브) 위 살짝만 누렇게 뜬게 나름 오일 관리에 신경을 써왔다는 얘기..


* 174,500km ( 코일.플러그/알터네이터교체 ) / 850,000원

( CVVT 작업시같이 하면 공임이 안드니 비용절감을 할수 있습니다^^ )

 - 점화코일 6개, 점화플러그 6개

 - 모비스정품 알터네이터 교체

 - 모비스정품 에어컨컴프레셔 교체 



자세히보니 에어컨컴프레셔 풀리도 상태가 안좋네요.

그동안 미세하게 앵앵거리던 엔진소리의 주범이 에어컨컴프레셔 였습니다.



뜯은김에, 에어컨컴프레셔도 같이 교환을 해줍니다.


발전기(알터네이터)의 경우 연식과 키로수가 있기에 같이 교환해줍니다.

발전기 불량이 생기면 주행중 시동이꺼지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제가 그 내구성좋다는 M사의 V8엔진으로 도로중간에서 시동이 꺼먹은적이 있습니다.

개쪽팔림+10 , 그 과정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워서 같이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어디가서 시동꺼져서 수치스러움과 민폐 끼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냉간시 따라라라락 하는 소음도 안녕.

눈치보며 시동거는일이 없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외장파츠로 눈이 돌아갑니다.

F/L된 에쿠스를보니 범퍼에 보기싫은 크롬몰딩이 없어졌네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에쿠스 였습니다.





 


느껴지시나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면 크롬이 엄청나게 섞인 라디에이터그릴, 범퍼에 크롬몰딩, 정말 꼴보기 싫을정도로 크롬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크롬몰딩을 제거하자는 생각으로 몰딩만때서 빠대를 바를까도 생각해봤는데,


구조상 그냥 F/L범퍼를 갈아끼우는게 낫다고 판단 합니다.



비용은 대략 앞뒤범퍼, 부자재포함(공임포함) 780,000원

라디에이터그릴은 위쪽 가니쉬포함 250,000원 가량..


그릴따위가 무지하게 비쌉니다.






앞뒤로 또 이렇게 벌거벗겨지는기분..





이렇게 전후면 F/L된 모양으로 탈바꿈합니다.

이제 LED헤드램프도 별도의 구조변경없이 장착이 되게끔 튜닝법이 개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LED헤드램프를 중고로 알아보는중입니다.
이럴거면 몇달전에 팔지말고 놔둘걸 하는 후회가...



에쿠스에 별관심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습니다.
어디가 바뀌었는지..ㅠㅠ

차주만 알수있는 그런 감성(?) 적인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과한 크롬도 없어지고, 범퍼몰딩도 삭제되어 좀더 깔끔한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F/L된 19인치 순정휠로 교체를 해줍니다.

몇개월간 잘달려준 의미로 얼라이먼트를 다시한번봐주고..



타이어가 넥센AU5 18인치였다가
컨티넨탈 콘티로 바뀐건데.. 넥센AU5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녀석이었단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콘티와 별차이없는 ..
( 아무래도 타이어 두께가 얇아진탓, 휠외경이 커져 타이어가 감쇄해주는 노면 충격이 늘어난탓..)



이차를 언제까지 소장할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 관짝으로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30대 유부남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취미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마저도 눈치보면서 해야하는 현실..ㅠㅠ


세컨카의 개념으로 리스토어 해서 적당히 타자 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었는데
실상은 데일리카가 되어버렸습니다.


대형차 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지않은 부품가격, 부품수급의 용이성 , 정비업체의 다양함
그리고 가장좋은건 이미 감가가 될만큼 되어버린 플래그쉽 차량이라는것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 녀석입니다.


에쿠스VI 공부(?)와 연구를(?) 참 많이 했습니다.
뭐 궁금하신게 있다면 질문하셔도 됩니다.
깡통차인것을 감안해주시고, 깡통기준이므로 SCC나 에어서스펜션등 고가장비에 관한 내용은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LED헤드램프와 F/L 테일램프로 교체하고, 사이드미러도 F/L버전으로 교체후 완벽한
외관 F/L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