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캡티바를 타고 있는데

동생이 차를 바꾸면서 기존에 타던 스파크를 제가 싸게 인수했습니다.

3년전에 겨우 19,000키로 뛴 차를 가져와서 3년 만에 71,000키로를 뛰고 차를 만신창이로 만들었기에 에누리를 많이 해서 싸게싸게 데려왔습니다.이름은 체리.

동생이 체리라고 이름 지어줘서 그냥 그대로 저도 체리라고 부릅니다. 왜 체리인지는 모릅니다. 그냥 동생이 체리라니까 체리입니다.


암튼 이 차를 데려온지 6개월 정도 됐네요.

차를 고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앞뒤좌우 다 긁고 찌그러뜨리고....

고치기 전에 일단 선팅부터 새로 했습니다. 선팅이 너무 약해서 안에서 코파는게 다 보이더군요.


그래서 앞 50 옆30 정도로 새로 하고 조금씩 고쳐가며 타고 이씁니다.


확실히 차가 작으니 기동성 있게 돌아다니기 너무 좋네요 ㅋㅋㅋ


공영주차장 톨비 할인도 되고 ㅋㅋㅋㅋㅋ 현재까지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연비는.... 생각 안하고 탑니다. 연비 챙기려다 뒷차 피해주고 제가 답답하기도 하고...

그냥 무조건 푸락셀입니다.

덕분에 기름 넣으면 만원에 100키로 정도 가는거 같네요.

혼자 빨빨 거리며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체리 인수 후에

태백을 처음 가봤습니다.


백두대간 넘어가니 완전 다른 신세계 ㄷㄷ

매봉산 바람의 언덕 가려 했는데 폭설로 통제되는 바람에 가지 못했었고...

태백 가기 직전에는 친한 형이랑 같이 대관령 삼양목장도 다녀왔네요.

봄에 간거라 아무것도 볼게 없...

역시 삼양목장은 겨울에 가야 제 맛...

삼양목장갔다가 강릉 갔다가 정동심곡부채길이었나? 거기도 가보고

그 유명한 7번국도 해안도로 강릉헌화로를 달려봤는데 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ㅋㅋㅋ 왜 여기가 명소인지 알겠더라는. ㅋ



암튼 지금도 잘 타고 있고 캡티바는 서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어디 놀러갈 때만 타고

그 외에는 체리만 타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곧 8만 키로 눈 앞에 두고 있네요.

한 15만 키로 채워볼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ㅋ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