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서울사는 22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원래는 제가 타는 차(이렇게 쓰는 이유는 명의는 저희 아버지라 제 차라고 하기 뭔가 떨더름해서요ㅎㅎ)를 소개하려고 글을 쓰려했지만 글을 쓰기 전에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올해 5월에 딱 5일 탔던 스쿠터 사진이 있어 먼저 올려봅니다.


필력이 많이 부족해도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곧 쓰게 될 제가 타는 차 사진 두 장 먼저 보여드리고 가겠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막연하게 4발이만 타다보니 심심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 자동차는 무지 좋아해서 항상 보배드림 및 여러 유튜브 채널들을 들락거리지만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라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유명 오토바이 카페 바xx튜x매xx를 가입하고 처음타는거니 50cc 스쿠터 위주로 정보를 찾았는데, 대부분 분들이 50cc는 도로 흐름 문제, 즉 출력 문제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처음 사는 오토바이라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대림 50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게 됩니다.(대림 위주로 알아본 이유는 부품 수급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대림이 내구성 얘기는 많지만 저렴하고 부품 수급 잘되는게 가장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뉴티 50, 커플 50, 에디 50(?) (몇 달 전 일이라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ㅋ)은 50만원 이상이라 제 지출 용의보다 높았었고 2010년 이전 매물 중에서 검색하던 중 서울에서 제일 싼 2002년식 대림 ATS를 보게 됩니다.


바로 글 올리신 분에게 전화를 걸고 구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월요일에 바로 명의 이전을 하게 됩니다.

 

22만원 짜리다 보니 당시 상태가


1. 왼쪽 브레이크 먹통
2. 속도계 및 미터기 고장
3. 앞부분 카울 깨짐
4. 이상한 스티커 덕지덕지


그래도 헬멧도 있고 현장 네고 3만원 해서 업어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은평구에서 저희 집 중랑구까지 이놈을 가져와야 하는데 처음 오토바이 운전+지리 모름ㅠㅠ

 

겨우 티맵 이륜차 전용 모드로 주머니에 넣어서 확인 중간중간 하면서 집에 힘들게 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약 3일간 잘 타고 다니다가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스로틀을 쫙 당기는데 케이블이 끊어져서(ㅠㅠ) 힘들게 끌고 조금 규모가 큰 센터까지 낑낑 끌고 가서 정비를 의뢰합니다.


양아치 건달같이 생긴 사장이 5만원을 부릅니다.... 여기서 직감했죠... 호구 잡혔다 ㅠㅠㅠ 바로 다른 집 전화하니 2.5만원.


그 집으로 또 낑낑대며 끌고가서(ㅋㅋㅋㅋ) 수리를 받습니다.


하도 동네를 뽈뽈거리며 며칠간 돌아다니다 보니 오토바이에 대한 재미도 떨어지고 저런일 한 번 겪으니 정이 좀 떨어져서 중고딩나라에 다시 20에 올립니다.


그리고 정확히 가져온지 5일만에 다시 양천구에 사시는 아저씨에게 팔려갑니다 17만원에(이 분 참 매너없었는데, 저에게 판매하셨던 분은 매너 참 좋았거든요 ㅠㅠ)


딱 5일 타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ㅠㅠ 모든 사진 끌어 올리겠습니다.

?동네 공원 놀러간 사진입니다. 놀러간 사진은 이것 뿐이네요.
여기부터는 판매용 사진입니다. 다음 차주분이 번호 그대로 쓰셔서 번호 가립니다.
?49.5cc의 귀여운 배기량 ㅎㅎ 뜬금없이 키는 효성이네요
헬멧은 좋아보입니다. 대두인 저도 잘 맞았습니다
 

똥차라도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모든 등화류 잘나옵니다!!

 

허접한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위 볼보 얘기 가져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