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말리부 1.5터보 vs LF쏘나타 2.0 CVVL
두 차종을 고민하다가 고민 끝에 공도에 흔하지 않은 말리부로 결정해서 오늘 중고차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드디어 말리부와의 첫 만남입니다
딱 처음 볼때 두근거리고 설레임? 이 느껴졌습니다...
"아 이게 곧 내 차가 된다는 건가? 믿기지가 않는다..."

차 외관 상태를 본 후 미션과 엔진을 점검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령미션이라 변속테스트를 계속 해봤습니다.
음.... 약간의 변속충격이 느껴졌지만 제 아버지의 구형쏘렌토를 끌고 다녀서 그런지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엔진소리도 괜찮다! 해서 바로 계약진행 했습니다.
 

짜잔! 드디어 계약이 모두 끝나고 차키를 받아 제가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첫 운행...
저희 부모님과 같이 셋이서 한 차량으로 왔기 때문에 부모님은 쏘렌토, 저는 말리부에 탑승해서 차량 두 대로 출발했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고속주행 테스트도 해봅니다...
하체 삐그덕 거리는 것도 없고 좋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쏘렌토는 놔두고 가족 세명이서 함께 말리부를 타고 뜨거운 돌짜장을 먹으러 갑니다.
돌짜장 먹으러 가는 길이 은근히 와인딩코스가 많았는데 차가 허둥거림 없이 모든 세단과 비슷하게 무난하게 주행해줬습니다.

 




돌짜장을 먹고 주차장에서 이뻐보여 한장...
 

간단하게 근처 팔당물안개공원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부모님들은 얼릉 집으로 와서 쉬라하지만 저는 제 첫차의 설레임 때문에 도저히 집에 들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사진도 찍고 노래도 듣고 하다가 2시간 만에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에서 좀 쉬다가 도저히 제 차 혼자 놔두는 것이 미안해서 저녁 21시 30분 쯤 집에서 나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으로 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주차장에 사람도 없고 차도 몇대 없어 무서워서 위 사진 두장만 찍고 바로 차로 들어갑니다.

차로 들어와 이것저것 눌러봅니다.


 



아 이거는 고속도로 주행할 때의 연비입니다.
90-100km 항속주행 발컨으로 왔는데 평균연비 22.1km가 찍혀있습니다.
물론 뻥연비이긴 하겠지만...

 

드디어 저에게도 첫 차라는게 생겨서 설레고 기쁘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좋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차 유지비...

뭐 하지만 차는 용기로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무사고 10년까지 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