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스트림 입니다.

올해 29살 되는 청년이고요. 원래 제 명의로 된 차는 없었고, 집에서 쓰는 차로 계속해서 운전도 하고 했습니다.

제가 2010년에 면허를 처음 땄으니 올해로 9년째군요.

그동안 집에서 03년식 싼타페 은색 , 13년식 뉴쏘알 은색도 탔고, 지금은 아버지께서 타시는 올뉴쏘렌토 메탈스트림을
한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제 직업도 생겼고, 저도 차가 필요하고 아버지랑 따로 다녀야 해서 이리저리 중고시장을 알아보다가
처음에 투싼ix 은색을 점찍어뒀는데, 계약 미스로 차가 먼저 팔려버리고 다음 선택으로 업어온 쌩쌩한 더뉴스알입니다.

드디어 제가 처음으로 면허를 따고 핸들을 잡은지 9년만에 제 이름로 된 차가 생겼습니다. 


저번 주 처음 차를 업어왔을 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중고차 시장의 다시 팔아먹기 좋은 조합이죠 흰색에 썬루프 있는 SUV ㅋㅋ
1490만원 + 취등록세 + 이전비 다 포함해서 1600에 가져왔고요. 가져올 때 주행거리는 74,900km 짜리 였습니다.
 

한동안 저의 발이 되어주었던 아버지 쏘렌토랑 함께 .. 역시 부자 간에 기아 SUV .  때깔 좋습니다. ㅋㅋ

 

처음으로 파노라마 썬루프가 있는 차량을 경험해봤는데 확실히 썬루프의 개방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처음 가져왔을 때 SUV 가니쉬 여러 군데가 백화현상이 좀 있어서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아버지 쏘렌토에 썼던 R60? 인가
그걸 빌려서 몇 번 발라주니 광택이 확 살아났습니다. 백화현상도 가려지고 차가 더 멋있어 졌습니다. !!
SUV 타시는 분들 꼭 가지고 다녀야 될 액체입니다. 플라스틱 가니쉬 살리는데는 직빵입니다.


스알 뒤가 너무 심심한 것 같아서 감성 마력 업글 좀 ㅋㅋㅋ

The New 엠블럼 + R 클리어 엠블럼 그리고 싼타페 DM에 들어가는 eVGT 엠블럼 의 조합입니다.
(R 자가 너무 많이 붙었나... ㅎㅎㅎ )

올뉴투싼 엠블럼보다 싼타페 엠블럼을 다는게 오히려 크기도 맞고 보기에 더 좋더군요. 투싼 꺼는 많이 작다고 하네요.


아버지 차에도 붙였던 라이트 스티커도 사서 붙이고^^


가져올 때 이미 네비는 파인드라이브 BF500 8인치가 내장되어 있더라고요. 전 차주가 신차로 구매한 뒤 많이 타지도 않아서
네비 업그레이드가 거의 2년 전 2017년에 멈춰있더라고요. 그래서 오자마자 아틀란 맵 업글해주고 이젠 싱싱한 느낌으로 탑니다.

블랙박스는 전 차주가 고장난 채로 다니다가 선만 숨겨놨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나비 QXD1500 미니로 18만원 주고 옥션에서 냉큼 
지르고 무상장착까지 받았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배선 때문에 뜯어보고 전 차주 욕을 아주.. (선을 저리 숨겨놓으면 쇼트나서 불난다고
엄청 뭐라했음.. 암튼 전 차주 혼 좀 나셔야 겠습니다 ㅋㅋ ) 

데쉬보드 커버도 바꿔주고, 핸들커버도 코리스 알칸타라 커버로 바꾸고, 매트도 오늘 기존에 깔려있던 벌집 매트를 버리고 5D 매트로
깔았네요. 매트에 뭘 그리 향수를 쏟았는지 장미향이 가득했는데, 매트를 치우니 그 냄새가 빠져서 이제 좀 살 것 같습니다.

썬팅도 전 차주가 해놓은 루마썬팅이 아주 녹아내려서 울고 있었는데, (운전하는데 눈이 아파서 죽겠더라고요.)
처음에는 유막이 많이 껴서 그랬나 싶어서 유막제거제도 발라보고 와이퍼도 바꾸고 했는데, 도저히 안 나아져서 알아보니
썬팅이 아주 울어서 난리였더군요. 온갖 스티커 자국도 남아있었고, 그래서 오늘 과감하게 전면썬팅도 새로 해 왔습니다.
넥스가드 TP100 35%인데 역시 썬팅 하나 바꿨는데, 너무 잘 보여서 Good!!  

방향제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후드티 ^^ 요게 예뻐서 가져왔습니다.

이제 알리익스프레스로 산 인테리어 몰딩하고 기어박스 커버만 꾸미면 어느 정도 다시 새 차 느낌이 날 것 같네요.

앞으로 제 차가 생긴 만큼 안전운전하면서 열심히 다니렵니다. 제 글 읽어주시는 보배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