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중3 아들 초6 와이프 4인 가족입니다.


저는 주야 교대로 근무하고 주간 8시 30분~19시 30분, 야간 19시 30분~다음날 8시 30분까지 근무합니다.

주말에도 4주에 3번은 근무하는 중입니다.

와이프는 집안일하면서 간간히 알바도 하고 평일에는 주로 오전에 수영과 필라테스를 다닙니다.

와이프가 요즘 들어 노는 게 재밌는지 점점 심해집니다.

이혼을 고민하게 된 계기는 딸이 하루는 아파서 학교에서 조퇴하고 집에서 쉬는 날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죽을 사다 놓고 저녁 7시에 놀러 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벽 3시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 8시에 퇴근해서 집에 왔고 집에 오니 화분에 물을 줬는지 물이 넘쳐 거실에는 물바다가 


되어있고 아들은 배가 고프다 하고 딸은 아파서 침대에 누워 있더군요.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지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그 안에는 와이프가 딸 아픈데 자기는 죽 사놓고 나왔다는 자랑처럼 하는 말이 녹음되어 있고

 

아줌마들 각자의 집 앞으로 태우러 가더군요. 

 


그러면서 술집 가서 노는데 중간에 나오더니 차량을 몰고 어딜 갑니다.


다른 아줌마 태우러 가더군요.(와이프는 술을 안마십니다.)

모임이 있는데 늦게 오면 늦게 오는 사람이 알아서 오는 거지 그걸 자기가 차를 몰고 태우러 갑니다.

여기서 열받는 게 예전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아들한테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대뜸 아빠 언제 와 이러더군요 당황해서 내가:? 어딜 가야 해? 

 


하니까 자기 학교에서 단체로 야구 보고 왔는데 아빠 기다리는 중이라고 선생님도 같이 기다리고 있다고

다른 아이들은 다 집에 가고 자기만 아빠가 안 와서 못 가고 있다더군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전화하니 자기 놀고 있다고 못 간다더군요 저보고 데리러 가라고


자기는 아들한테 말해서 저한테 전화하라고 했다는데 결국 책임을 아들한테 미루는꼴밖에 안되는거고


저한테 전화를 했다면 그럴일도 없었을것을 확인한번 하지않고 노는꼴이 짜증이 나더군요.

 

저녁 9시 30분쯤 데려왔습니다. 그런 사람이 자기 노는 중에 같이 놀 아줌마는 잘도 태우러 가더군요.

같이 놀다가 새벽에 각자 집 앞까지 다 대려다 주더군요.

집에 오다가다 들리는 길이 아닌 완전 집과 반대 방향입니다.

소름 돋는 건 그 아줌마들 모두 한결같이 태워다 줘서 고맙다는 말은 한 번도 안 합니다.

 

조심히 가 이게 전부입니다. 거리를 택시비로 환산하면 왕복 2만 원씩은 나오는 거리입니다.

 

기름값 제카드 씁니다.

집에 오는 길에 블랙박스에 아줌마들 대화가 녹음되었는데 거기서 와이프 이름이 나오고

와이프 남자친구 소개해 줘야 된다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더군요.

와이프는 장난이라고 하지만 제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그런 아줌마들이 제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이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집에 오면 밥도 제가 혼자 차려 먹습니다.

와이프 집에 있어도 혼자 차려먹고 주말에 와이프 수영 가는 날이면 아침에 애들이 일어나있음에도 불구

 


하고 배고픈지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수영 갑니다.

저는 야간근무 마친 일요일 아침에 집에 오면 와이프는 11시쯤 수영 가고 애들 밥은 제가 챙깁니다.

와이프 차가 주유 가득 넣으면 800~850km를 타는데 짧으면 9일 보통 14일에 한번 주유를 하더군요.

대충 계산해 보니 하루 60km 이상 탄다는 건데 집에서 애들 학교까지 1.5km입니다.

 

 


집에서 수영장까지 5km 정도 되군요.


애들 픽업한다고 넉넉잡아도 하루 20km 안될 겁니다.

이런 문제들을 와이프와 상의를 하였고 자기가 앞으로 애들 좀 더 잘 케어하겠다 하고 좋게 풀었습니다.

그다음 날부터 일주일 동안 제가 야간 근무라 아침 9시에 집에 와서 저녁 6시 30분에 출근하는데

9시부터 출근하는 시간까지 집에 안 들어옵니다.

뭐 했냐니까 아침에 애들 데려다주고 수영하고 필라테스가 고 점심 밖에서 사 먹고 커피 마시고

 

아줌마들 만나서 놀다 왔답니다. 눈꼴 시려 죽겠는 그 아줌마들 새벽까지 논다고 뭐라 하니 

 


이젠 낮에 논다고 집에 안 들어오네요

수영 가는 것도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수영을 배우러 가는 건지 패션쇼를 하러 가는 건지 이번 달에도 수영복을 제가 본 것만 2벌 사더군요.

그리고 전에 이런 말을 했는데 같이 수영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친하다고

같이 편의점에서 커피도 자주 마시고 얘기도 자주 한다더군요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남자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뭔지 짜증이 났죠.

 

요즘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는 가 싶습니다. 나도 놀고 싶고 아줌마들 만나서 놀 줄 몰라 안노는 거


아닙니다.


요즘 집을 나왔습니다.


더이상 꼴보기 싫습니다.


보고있으면 짜증이 납니다.


몇일전에 장모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딸이 잘한건 아니라고 그래도 애들봐서 집에 들어오라고 하는데 저희 장인 장모님 정말 좋으신


분들 입니다.


정말 그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와이프가 더이상 제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와이프들 입장에서 남편이 이렇게까지 사생활 침해하면 스트레스받을 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이혼까지 생각하는 중이라 이렇게 확인을 해야만 했습니다.


와이프 외도는 아니지만 이렇게는 못살겠습니다.


새벽까지 노는것도 와이프도 제가 화낼거라는거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루는 11시에 들어오고 하루는 12시에 들어오고 하루는 새벽1시에 들어오고


그다음이 새벽 3시네요


저를 재보는 거 같습니다. 언제 폭발하나....

애들 생각하면 못할 짓이지만 제가 못 살겠습니다.

회사 가도 짜증만 나서 밑에 친구들한테 짜증을 너무 많이 냅니다.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네요.


이혼하고 애들은 가고 싶은 부모한테 가면 좋을것 같고


동등한 입장에서 애들을 둘다 내가 대려가면 내가 와이프한테 100만원 받고


애들을 둘다 와이프가 대려가면 와이프한테 딱 100만원만 주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어떠한 말씀도 괜찮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