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대피해 아동을 돌보는 6인 규모 아동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파트 34평을 보증금 3,000만 원, 월세 100만 원에 계약해서 개소했습니다.
신규 시설이라 지자체 보조금이 나오기 전까지는 노후에 쓰려고 모아둔 돈을 쪼개어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올해 7월 1일부터 이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하고, 저희 임대차 계약은 내년 3월에 만기가 됩니다.
이사 갈 집을 구해달라고 부동산에 부탁했더니 “월세도 전세도 전혀 없다”는 대답만 듣고 있습니다.
규제지역이라 매매도 임대도 모두 어렵다는 겁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아동이 조퇴하겠다고 계속 전화가 오고, 부동산에서는 내년 3월에 집을 비우겠다는 서명을 하라고 재촉하고....
돈도 없으면서 열정만 가지고 시설을 차린 게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동을 데리러 버스를 타는 길에 왜 그렇게 서럽고 눈물이 나는지...(승용차 있어요~ 아동에게 버스타는거 알려주는중입니다)
중과세가 두렵지 않으신 분 계시다면 우리에게 임대해주세요~ 월세 조금 더 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