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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 쏘카 차량 새벽 운행과 관련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현재까지 제가 직접 확인한 내용과 경찰과 통화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경찰에 현재 상황을 문의했습니다.
담당 수사관 배정이 계속되지 않아 제가 직접 어느 팀에서 사건을 담당하는지 문의했고, 관련 부서로 전화해 담당 형사는 아니지만 다른 경찰관분께 현재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차량 블랙박스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우선 업체 측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약 3시간 뒤 다른 경찰관분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경찰관분께서 업체 측에 확인해보신 결과 차량 내부 블랙박스가 없어서 블랙박스 영상은 확보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가 전화로 들은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 조금 헷갈려서, 차량 내부 블랙박스가 정말 없는 것인지 경찰이나 업체 측에 다시 한번 정확하게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관분께서“차량 이용자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시동을 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업체 측에 확인한 내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쏘카측에 확인한 결과,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동이 걸릴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받았습니다.
경찰에서는 우선 해당 시간대에 차량을 이용한 사람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CCTV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셨습니다.
2. 혹시 제가 차량 문을 안 잠갔던 건가 싶어서 업체에 다시 확인했습니다.(녹음파일 존재)
제가 업체에 직접 전화해서 차량 시동과 관련된 부분도 확인했습니다.
경찰관분의 설명을 듣고 순간적으로
“혹시 내가 차 문을 안 잠갔던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차량을 주차한 이후의 차량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내부에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차키가 있고,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상태라면 해당 키를 이용해 시동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입출차 기록으로 확인된 제가 차량을 주차한 시간은 8월 14일 16:55경입니다.
업체에 확인한 결과,
- 8/14 16:56경 차량 문 잠김 확인
- 8/15 02:09경 차량 문 열림
- 8/15 02:14경 차량 문 다시 열림
- 8/15 02:17경 아파트에서 차량 출차
이렇게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제가 확인한 차량 기록상으로는 제가 주차한 직후인 16:56경 차량 문이 잠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이후 약 9시간이 지난 8월 15일 새벽에 차량 문이 열린 기록이 있고, 02:17경 차량이 실제로 아파트에서 출차한 상황입니다.
3. 이제 CCTV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사람을 특정하기 위해 CCTV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서 해당 시간대의 주차장 CCTV와 엘리베이터 CCTV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보존 요청을 해두고 싶습니다.
특히 확인하고 싶은 시간은
8월 14일 16:55 이후 ~ 8월 15일 02:17 전후
입니다.
주차장 CCTV뿐만 아니라 차량이 주차된 위치로 이동하는 모습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차량이 있는 층으로 이동한 사람이 찍혀 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가 직접 CCTV 자료를 요청해도 되는지
-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관리사무소에서 제가 직접 영상을 보는 것은 어려운지
- 제가 영상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다면 경찰에게 관리사무소 CCTV 확보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 CCTV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지금 관리사무소에 가서 해당 시간대 영상의 보존 요청을 먼저 해두는 것이 맞는지
- 경찰이 CCTV를 확보하기 전에 제가 관리사무소에 요청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모르고, 제가 차량을 주차한 이후 새벽 시간대에 차량이 출차된 상황이라 우선 운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 경찰 수사도 이제 막 진행되는 단계라 어떤 순서로 움직여야 할지 너무 답답하네요.
혹시 아파트 CCTV 확보나 비슷한 일을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면 지금 제가 어떤 조치를 먼저 해두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선 글에 댓글로 도움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