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릴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댓글이 300개가 넘고, 기사까지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어떤 말씀이라도 드려야 할것 같아 올립니다.
다양한 의견을 읽었습니다.
“400원 가지고 너무 쪼잔한 것 아니냐”, “점주님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상당히 피곤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러 댓글을 읽으면서 저 역시 제 입장뿐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시는 점주님과 직원분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정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혹시 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의도와 다르게 점주님이나 직원분들을 비난하는 글로 받아들이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소비자로서 표시된 가격과 실제 결제가격이 달랐던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소비자와 매장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공감해 주셨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말씀해 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제가 처음 글을 올렸던 목적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CU 본사에서도 연락을 주셔서 사과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소비자도, 점주님과 직원분들도 서로의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겪으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공감,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